임신8주차에유산된임산부입니다. 너무힘들고무기력하여글을올립니다. 겨우힘들게가진아이여서정말좋았습니다.물론애아빠도좋아했구요 하지만병원에가서초음를봤는데아이가심장이뛰지않고제뱃속에서유산됬다는청전벅력같은말을의사에게들었습니다 유산되었다는이야기를들었음에도전울지않고침착하게의사선생님에게물어보았지요어떻게하면되냐고물어봤더니수술을해야한다고그러더라구요 당장에수술을하고싶었지만수술비용도없고그래서수술비용이마련되면하겠다고하였습니다. 유산됬다는이야기를들어서인지저도모르게충격을먹어서인지병원에서바로나와애아빠와같이술을마셨습니다. 유산판정받고바로다음날애아빠는저에게수술을하려면수술비를마련해야하니일을하라고하더군요 변변한직장이있는것도아니여서식당파출일을하면서살고있습니다. 애아빠도저랑같은일을하고있구요 그래서하는수없이어제일을나갔구요.일을끝마치고집에오니배가넘아파서견딜수가없더군요 원래오늘도일을나갔어야했는데못나갔습니다 오늘쉰다고했더니애아빠는노발대발하더군요 종일일하는것도아니고반나절만하면서일을안나가냐그래가지고언제수술비용만들어서수술하냐하면서저를쥐잡듯이잡더군요 그리고저한테일나가면서카톡으로그러더군요 넌양심도없는사람이라고 다른사람도그러나요?아이를유산했는데일을시키는사람도있나요? 애아빠한데제남은인생을맡겨도될까요? 정말하루하루가가***석이네요 제이런답답하고불안한마음을어떻게풀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