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를 가야하는지 굳이 안가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요약: 과거 우울증 의심증상이 있었으나 병원/상담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현재 괜찮다고 그냥 넘어가도 되는지 잘 모르겠고, 평소 스트레스 대인관계 문제가 있지만 일상생활 잘하고 병까진 아닐정도로 경미해서 약 먹을 정돈지 모르겠어요. 과거 중고등학교 시절 학업문제+대인관계/성격 문제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을 꽤 했었어요. 정신과를 안가봐서 우울증이였는지는 모르겠고요. 그러나 고2때 학업 해결되고 급한 불 꺼서 그런 생각은 자연스레 멈췄어요 약도 상담도 없이요. 지금도 그닥 안해요. 이유없이 우울했던건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였는데 이걸 뭔가 어쩌다 악으로 깡으로 이겨낸듯한 느낌이라서요... 그냥 넘어가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고요, 평소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거나 이유없이 살짝 무기력, 불안하거나 그럴때가 많아요. 혼자 아무것도 안하는날도 스트레스를 적게나마 항상 받는거같아요. 이게 과거의 영향인지 잘 모르겠으나 스스로 경미하다고 판단해서 좀 애매하네요.. 대인관계/성격 문제는 아직까지도 제일 큰 문제이자 진행중인 문제에요. 사람 앞에서 긴장하는거요. 이거는 현재 상담받고 있어요. 정신과 한번 방문은 해봤는데 알프람 0.25 5일치만 주셨고 경미한 증상이시라길래 약 받을 정도가 아니였던건가 싶어요. 사람들이랑 친밀해지지 못하는편이지 아예 말도 못하는 그런 수준은 또 아니라서요. 제가 일상생활은 잘하는데다 병 수준도 아닐거같고 굳이 약 도움 받을 일 아닌데 엄살부리는건지 조금 헷깔리고요 앞으로 상담이나 잘 받으면 될련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