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친구에게 이런말을 들었다 "너는 정말 고민같은거 없이 살것같아서 부럽다 " 사실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있고 매일매일 불안과 고통을 머금은채 살아가는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본적 없는 그런 사람이 거든 억지로 고통을 감추고 살다보니까 거짓말로 잔뜩 치장된 사람이 됬나보다 한번도 친구앞에서 화낸적도 운적도 없었는데 저말을 듣자마자 당황해서 표정을 감출수도 없었다 집에오자마자 한시간동안은 정말 크게 운것같다 언제가되서야 내가 저 말에도 호탕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일수 있는 날이 올까 분면 좋은의도로 한 말일터인데 과민반응이하는 나도 싫다 학교도 무섭다 빨리 방학이나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