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저를 비웃는 것 같아요.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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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모두가 저를 비웃는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모두 저를 쳐다보는 것 같고, 수군대는 것 같고, 그러다 조금이라도 웃음 소리라도 들리면 저를 비웃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 마저 저를 쳐다보고 비웃으면서 지나가는 것 같아요.. 누군가 핸드폰을 하고 있거나 셀카를 찍고 있으면 혹시나 저를 찍고 비웃거나 제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나한테 뭐가 묻었나? 혹시 옷에서 냄새라도 나는 건가? 내 옷차림이 이상한건가? 내 얼굴이 웃기게 생긴건가? 내가 서있는/앉아있는 자세가 이상한가? 내가 가진 물건 중에 이상하거나 웃긴 거라도 있는 건가? 아니면 그냥 내가 싫어서 그런건가? 이런 식으로 밑도 끝도 없이, 사람 많은 곳을 벗어날 때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될 만한 게 없고 그냥 평범하게 잘 관리하고 다니는데도 자꾸만 제 외관을 확인해보고, 사람이 많은 곳에 오래 있을 수록 점점 땀이 나고 숨 쉬는 것도 의식하게 되고, 당장이라도 토할 것 같이 속이 울렁거리고, 뛰어내리고 싶고, 도망치고 싶고, 그 순간만큼은 차라리 제가 사라졌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도 사실은 저를 싫어하는데 억지로 친구해주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때문에 미칠 것 같은데 그래도 어떻게든 친구도 만나보고 일도 다니고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취미 생활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것들을 해도, 제 생각을 고쳐보려고 해도 전혀 안됩니다... 사람이 좋지만 꼴도 보기 싫고 혼자 있는 게 낫고..그냥 아무도 만나기 싫고 밖에 나가는 것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집에서 잠만 자고 싶어요. 저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호흡곤란스트레스신체증상조울불안두통우울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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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저마다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부류와 없는 부류가 나뉠 수는 있겠지만 전혀 잘못되거나 위축될 일이 아니에요. 억지로 웃기려 하기보다 사람과의 유대를 쌓고 어울리다 보면 재미난 일은 자연스레 따라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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