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지기 친구를 편하게 못 대하겠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대인관계
비공개
일 년 전
몇 년지기 친구를 편하게 못 대하겠어요
정말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왔던 몇 년지기 친구를 편하게 못 대하겠어요.. 제가 코로나 생기고 아무도 안 만나고 어디 나가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랑 거의 문자로 대화했어요 그러다보니 전화할 때도 편하게 말을 못하겠고 살짝 숨막히는 듯한 느낌도 나고 많이 불편해서 전화하는 내내 고문 같아요.. 그 친구가 싫은 건 절대 아니예요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싶고 정말 소중한 친구인데 자꾸 어색해지고.. 많이 조심스러워져요.. 다시 편하게 지내고 싶어요 또 이렇게 어색해하는 제가 이상한 건지 걱정되기도 해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8개, 댓글 5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마카님의 성향과 상황을 함께 고려해보세요.
#관계 #어색함 #적절한거리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몇 년 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를 전처럼 편하게 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시군요. 코로나 이후로 그 친구와만 그것도 문자로 대화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통화하면 높은 긴장감으로 고문같다는 생각마저 드시네요. 소중한 친구에게 이런 느낌을 갖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그런 자신이 문제가 있는 건가 걱정도 되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글을 읽으며 우선 코로나 이후로 아무도 안 만나고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던 어떤 계기가 있으셨던 건지 궁금했어요. 어쩌면 기존에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불편함이 있어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감염에 대한 불안이 더해지며 관계를 멀리하게 되신건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그런 중에 친구와 문자로만 대화한 건 관계에 대한 마카님의 불안을 그래도 좀 감당한 크기로 줄여주는 방법이었을 듯 싶어요. 그렇게 친구와 안전한 선 뒤에서 연락을 해왔는데 전화 통화로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되면서 관계에 대한 불안을 가려주던 그 안전한 선이 순간 투명해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아닐지, 그러면서 순간 숨이 막힐 만큼의 큰 불안이 올라왔던 것이 아닐지 짐작해보았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평소의 마카님이 사람을 대할 때 드는 느낌은 어떤 걸까요? 만약 코로나와 상관없이 관계에 대해 좀 거리를 두고 소수의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편하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좀 긴장이 되실 수 있는데요. 한동안 사람들 을 비롯해 외부 활동이 없었던 만큼 만약 평소 내 성향도 함께 고려해보면서 관계를 다시 경험해본다는 마음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물론 새로운 관계가 아닌 기존에 잘 알던 친한 친구이기에 관계를 새로 본다는 것이 좀 어색하실 수는 있겠지만 글로 대화하는 것과 거기에 목소리나 억양, 숨소리 등이 들어가면 또 따른 느낌일 수 있거든요. 전화로 대화하다가 직접 얼굴을 보면서 하는 대화는 더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구요. 지금은 숨이 막힐 정도의 느낌까지 드는 만큼 이 부분을 친구분에게 오픈하시면서 마카님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문자로 더 대화해보는 것도 한 방법일수 있는데요. 불안은 어느 정도 느끼고 견뎌야 넘어가질 수 있는 만큼 앞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마음으로 (불편하고 긴장되지만) 통화를 이어가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러기 위해 친구가 말하는 주제를 잘 경청한다는 마음으로 들으며 맞장구를 치는 정도로 해보시구요. 평소 두분의 대화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에는 짧게 대화하다가 괜찮으면 좀더 시간을 늘려가보는 식이 좋겠구요. 대화할 때는 좀 내게 편안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보시기도 하구요. 평소에 긴장감을 낮추도록 복식호흡을 연습해두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글로 보고 추측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음 하는 바람으로 작성해보았답니다. 부디 마카님의 고민이 잘 풀려가기를 바라겠습니다.
Ceciliaruder
일 년 전
그러면 전화가 편해질때까지 문자만 하구... 상황설명을 친구한테 확실히 해야 오해가 안생겨요ㅠ 멀어지구싶은 사람이면 그냥 놔두는데 요즘따라 전화하는게 힘들다 너랑 멀어지구싶은건 아니다 설명하는게 어떨까요
listeningears
일 년 전
@Ceciliaruder 오 좋네요
chavico
일 년 전
몇년지기 친구인만큼 본인 상태에 대해서 처음 얘기했을 때는 좀 안좋아할지 몰라도 이해해줄거에요 믿을 수 있다고 생각 되는 친구라면 본인의 속 마음을 잘 정리해서 친고와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코로나 이전엔 어땠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활동을 천천히 늘려가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비공개 (글쓴이)
일 년 전
다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