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상처를 하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심장이 다 아프다.
돌멩이가 심장 안을 여기저기 긁으며
헤집는 느낌...? 뭔가 딱딱한게 꽉 차서
마음의 응어리가 점점 단단하게 커지는 느낌.
누가 자꾸 상처 받은 데를 건드린다.
아직 다 치유도 안 됐고, 그 상처를 치유하려면
평생의 시간을 바쳐야 할 텐데.
전전전 상담쌤 말씀처럼 난 다양한 상처가 많고
문제도, 원인도 복합적인 데다
상처받은 기간이 너무 길어서
평생을 상담받아야 할...
상담기간이 오래 걸리는 내담자인데.
근처에는 아동들을 위한 상담센터밖에 없고.
그나마 가까운 곳은 상담자가 오히려 큰 상처를 줬고.
정말 많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