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우울한감정이 드는건 정말 몇년이 되었는데 병원도 다니다가 안가게되고 27살이 되었는데 정말 이룬거라곤 하나도 없어요
직장도 잘 다녀보려 마음먹고 취업하면 금방 퇴사하고 정말 열심히 다녀보고싶은데 왜 마음대로 안되는건지 항상 전부 금방 포기해버리는것같아요 주변사람들 말에 쉽게 동요하기도 하고 너무 크게 상처받기도하고 너무 신경쓰기도 해요
중학교때 정말 심하게 학교 전체에서 왕따를 당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선생님 부모님께서도 정말 저를 돌봐주시진 않았고 그냥 제가 전학가는걸로 마무리되었고 전 마음의 상처가 크게 남은채로 성인이 되었는데 그게 트라우마가 아직까지 있는건지 별것아닌일로 남의 눈치를 보게되고 모든걸 신경쓰면서 스트레스 받는것같아요
정말 그러고싶지않고 그때의 일이 아무렇지 않아졌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기도 하고 왜인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받거나 할때 충동적인 행동들을 하는것도 그렇고 그냥 제 성격이 문제인건데 다른걸 탓하고 싶은것 같기도 해요
고치고 싶고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는게 속상하고 난 왜이거밖에 안되는지 한심해지고 몇년동안 이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벗어난것같으면 다시 제자리네요
정말 열심히 살아보고싶은데 왜 그게 잘 안되는 걸까요 제 노력이 부족해서인걸까요 마음가짐을 어찌 다르게 먹어야하는지 의욕이 생기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