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사회초년생 여자입니다.
저는 대학때도 고등학교때도 별 걱정없이 살았었습니다
친한분들에게는 잘 웃고 때론 비지니스관계에서는 선을 지키는
모든 이에게 물론 아닐 수 있지만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한 남자를 만나고, 그남자는 저에게 처음에 너무나 잘해주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구요
그때부터인지 그는 저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없다고 부끄럽다며
전화하지말라며 룸메이트와 함께 있다며 카톡먼저 주고 자기가 될때 전화하라며
너(저)가 원하는거 강요하지 말라며(예를 들어 연락, 데이트, 표현 등)
너(저)가 잘했으니 우리관계는 이어갔다며
너(저)가 잘못하면 너무 짜증이나고 제 목소리도 듣기싫고 극혐이라며
우는 제가 너무 짜증난다며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보자하면 다른친구만나야된다며 혹은 가족 만나야된다며
제가 우는날에는 항상 차단을 당했고,
그남자 앞에서는 울지도 감정을 드러내지도 전화도 못하는 그런관계였습니다.
그가 원할때 만나고, 그가 원할때 전화하며, 그가 원할때 카톡하는 존재.
하지만 그조차도 원할때가 거의 없는 그런.
저는 어쩌다 이런분을 좋아하고 사랑하게되어서
항상 매일밤 울고, 매일 악몽에 시달리며, 그를 생각하면 먹었던 밥도 다시 나오게되어 몸이 메마르고 일상생활을 잘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같이 알고있던 주변사람들은 제가 crazy인 여자라고 생각할꺼같습니다
그는 다른사람들에게 엄청 친절하며 저도 그부분에 빠졌기때문입니다
그는 저를 만나며 말했습니다
너(저)한테만 화가나고 짜증이나고 욕을한다고.
살면서 다른사람에게 한번도 하지않았다고 그냥 너한테는 이렇게된다고.
저도 그만 그를 잊고 싶습니다 제 친구들에게 상담도 해보고, 부모님에게 말했을때 다들 정신차려라 너자신을 알고 너 자신을 꾸며라 했습니다.
저는 원래의 제자신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떤 친구였는지 어떤생각을 가지고 어떤행동을 했었는지 아무런 기억도 없습니다.
저를 찾고 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어두운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