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vili
·3년 전
처음으로 돈 때문에 하루종일 울었어요
26살 여자입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별거 아닌 일일수도 있겠지만
혼자 타지에서 진짜 독하다는 말, 장하다는 말 이러저러한 여러가지 말들을 많이 들으면서
남들이 보기엔 번듯한 직장에서 일 하면서
내 힘으로 집도 샀고 요즘 인테리어도 하고 있고
누군가는 부러워할만 할 정도로 살았는데
돈이 없다는게 이렇게 서러운 일이라는건 오늘 정말 뼈저리게 느꼈어요..
내가 했던 선택들이 처음으로 후회가 되면서
내 자신이 너무 보잘것 없게 느껴지고
세상 부모님들이 다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고
부잣집에서 태여나 아무 걱정 없이 사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나는 왜 이런가.. 세상한탄도 하게 되고
내딴엔 자존심이 쎈 사람이였는데 그것도 바닥치고..
근데 바***보니까 주위사람들이 확실히 딱 갈리더라구요
암튼 오늘 진짜 긴하루였고 진짜 힘든하루였는데
내일 깨어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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