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한번 헤어지자고 한뒤 뭘해도 불안해요
어릴적부터 한부모가정에서 자라왔고 막둥이라 그런지 많은 챙김을 받고 살았어요 그런데도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있다 생각하면서 자라난것 같아요
그래서 일까 처음사귄 1년좀 넘은 남자친구랑 헤어졌을때 제가 사람을 잘 못떠나보내는 성격인걸 알게되었어요 살도10키로 넘게 빠지고 등등 그러다 시간이지나서 지금남자친구를 알게되었고 4년째 연애중입니다
남자친구와 연애 중 친언니가 문제가 생겨 남자친구네 집 근처에서 자취를 하게되었고 자연스레 친언니와 관련된 힘든사항을 털어놓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제가 언니한테 맞아 얼굴에 시퍼런멍이 든채로 오니 이기적이지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4년간 저희 가정이 어떻든 책임을 져야겠다 생각하고 절 만나온것이였으나 이제는 감당을 못하겠다네요 추억이더 쌓이기전에 그만두는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하더라구요
그러나 헤어짐을 도무지 견디지 못해 제가 울며불며 남자친구를 잡았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잘 지내고 있지만 상황 자체가 나아지지 않는이상 또 저에게 이별을 고하게 될까봐 지금 행복한 순간이 행복하게만 다가오지 않습니다
가정사를 신경쓰느라 남들보다 졸업도 늦게 하고 취업도 까마득한 저와달리 남자친구는 아마 올해 후반 대기업에 입사하게 될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헤어질 가능성을 줄여보려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긴한데 아무래도 마음이 잡히질 않네요
유기불안증세가 너무 심한것 같아요 밥도 안들어가고 이사를 갈 시기가 왔는데 이사를 가버리게되면 또 접점이 없어져 멀어지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이런불안증세를 없애거나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