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서 계속 울컥하는데 어떻게 나아질수 있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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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일 년 전
우울해서 계속 울컥하는데 어떻게 나아질수 있나요?
우울해서 계속 울컥하는데 지금 기분이랑 상태가 어떻게하면 나아질수 있나요? 딱히 슬픈일은 없고 그냥 전반적으로 제 인생이 깊은 어둠 속 내리막길이긴해요. 우울감은 엄청 오랫동안 지속되었어요. 우울증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5년 정도… 5년전쯤이 첫 시작이었고 그 동안 많은 일도 일어나고 해서 점점 더 우울해진거에요. 엄청 우울한 날도 있고 그저그런 날도 있고 하다가 어찌저찌 그냥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그냥 몸이 힘들면서 우울해지네요. 이런 날이 많이 있었긴했는데 그냥 지난 5년간 내가 점점 망가져가는 모습이 떠오르고 순수한 사람을 보면 참 축복받았네, 나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하며 씁쓸해지고 이런 생각이 문득문득 떠올라서…오늘도 유독 뭔가 막막하고 힘들고 슬프고 해요. 이런 감정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나아지는 방법 뭐 없나요? 내일 당장 시험인데 원래는 벼락치기하고 어떡하지 이러고 있어야할텐데 지금은 시험걱정은 무슨 시험 존재 자체가 딱히 머릿속에 없어서 딴 생각하다가 아 맞다 내일 시험이지 이러고만 있어요. 그냥 우울해서 한숨만 나오고 오늘 그냥 침대에 누워서 펑펑 울고 싶고 그래요. 막상 이렇게 울고 원하는대로 한다고 나아지지는 않지만 지금 그냥 드는 느낌이 그래요.
분노조절강박공황트라우마호흡곤란의욕없음우울스트레스불안불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4개,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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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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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마음이 조금 지쳐서 그런거예요.
#우울 #수면장애 #불안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경은 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작성해 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다고, 애쓰셨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오랜시간 이유를 모르는 우울감으로 몸과 마음이 다 지쳐 계시군요. 점점 망가져 가는 스스로를 보면서 좌절감도 많이 느끼고 계신것 같습니다. 막막하고 우울하고 힘들고 슬픈... 딱히 이유는 없지만 어두운 우울감이 감싸고 있는 시간들이 너무 어렵고 힘드셨을거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이 글을 통해 마카님의 몸과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5년전 어떻게 우울증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이해하는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울증은 신경학적, 환경적, 유전적 원인들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이 어떠한 사건에 의해 촉발 되게 되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심각한 경우 수면, 식습관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기본적인 생활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게 되면서 마음뿐만아니라 몸도 망가지게 됩니다. 마카님이 현재 많이 지쳐있는것이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몸도 많이 지쳐 있고 마음도 많이 지쳐있는것 같습니다. 우울증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모진말을 하는것 입니다. 다른 누구보다 내가 나를 아껴주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움직이는데 혼자만 멈춰있는것 같은 모습에서 스스로 자괴감이 들고 씁쓸함을 느끼고 계신것 같습니다. 마음이 많이 지쳐있고 기운이 없을때에는 미래를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나' 혼자만으로도 힘들고 벅찬데, 어떻게 다른사람을 생각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을 수 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지 못하는 나를 자책하기 보다는 '아, 내가 그만큼 지치고 힘들구나' 하고 이해해 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울증을 해결하고 현재의 우울감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먼저 마음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첫번째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약물을 처방받게 된다면 자신에게 맞는 약물을 찾아가며 약을 복용하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마음이 아픈것과 동시에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복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내가 나를 이해하고 다독거려 주려고 하는것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나를 욕하고 화내고 다그치기 보다는 내가 이렇게나 힘들구나, 지쳤구나. 애쓰고 있구나 하면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려고 노력하는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시간에 잠을 자려고 노력하고 입맛이 없어도 그어느때보다 세끼 잘 챙겨먹으려고 애쓰고, 하루 30분 이상 햇빛을 보며 바깥 공기를 마시려고 몸을 일으키는것이 필요합니다.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전문가와 함께 자신을 이해하고 아껴주는 연습을 해 보는 것도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 마음속에 담겨있는 슬픔, 아픔,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꺼내고 나누며 마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함께 해 보실 수 있습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토닥토닥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군요. 우울한 현재를 자책하지 말아요 우리가 느끼는 감정중의 하나일 뿐이니까요. 집중이 되지않으면 하루 푹쉬고 다음날 부터 다시 시작해보아요! 제가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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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Sparkling
일 년 전
저도 심각하게 우울해서 죽고 싶었던적이 10년이상 길었어요 일상생활이 위태할정도?? 길에서도 울고 전철에서도 울고 밥먹다가도 울고 잠들때는 울면서 잠들고 회사에서도 울고 상황이 절망인데.. 제가 무력하게 당하고 산다고 생각들고 방법이 없는 거에요 (차라리 누군가 나서서 나를 때리면 방법이 있는데.. 은따니까..) 한두명이 아닌 나하고 이해관계가 없는 다수가.. 자꾸 먹는것 입는것 만나는 사람.. 과거 찌질한 행적들 까지 캐내서 꼬투리 잡고 나를 사기꾼인것 처럼 대하는 것 같아 억울해서 천불이 나고.. 대부분 사람들도 사회 지능이 있어서.. 미움받으면 그 이유를 알잖아요 왕따가 본인이 왕따인것 아는 것처럼..(인터넷에 나의 안티카페가 있어서 공유되는 정보가 있나?? 의심될 정도?? 제가 스타도 아닌데.. 안지 며칠안되서 이해관계가 없어도 정황에 안맞게 괜히 떠보고 삐딱하니까!) 나에대해 뭘 잘못아는 것처럼.. 이게 소문이 해괴한것인가?? 추적을 할려고 해도 잘 안되고.. (평생 모쏠이나 다름없이 살아서 깊은관계도 없는데..) 근데 죽고싶다가 마지막에는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내가 죽으면 나를 해코지한 사람들이(은따주동) 너무 시원해 할것 같은거에요 내가 느끼기엔 그들은 나를 동등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 내가 죽기 전에 이 자초지종을 파내서.. 최소 죽을라고 해도 이유는 알고 죽어야하잖아요 그래서 살 수 밖에 없었고(괴로운것은 어쩔 수 없지만.. ) 일단 이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을 알 수 있을때까지 살아야지 버티고 있어요 그리고 이치가 돌고 돌아 언젠가 그들도 똑같이 당할 거라고 생각하고 믿는게 속이 편하다라고요 최소 그때까지 살아봐야 지요! 분노는 저의 삶입니다!! 마카님도 풀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흘러가게 된 일이 있어서 계속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확인해 보세요 인간이 괜히 우울한것은 없는것 같아요 괜히가 괜히가 아닌거지요
sidhd1001
일 년 전
저도 그런데 기본적 의식주를 잘 챙기는거부터 시작해야한다는 전문가님의 말에 힌트를 얻어갑니다 마카님 덕분에 저도 필요한 팁을 얻어가요 감사해요 :)
yewon656
일 년 전
저도 장기간 동안 우울하진 않지만 가끔 엄청 우울해져서 삶의 의욕을 잃을 뻔한적이 많아요,죽고싶은 적도 있었고 무기력 해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많은 사람이 있는 교실에 저혼자 무리도 없고 다들 만만하게 생각하나 싶기도 했거든요. 근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좋아하는걸 하며 극복해가고 있어요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nokun007
일 년 전
@LimeSparkling 내얘기인줄-
s333333
일 년 전
@LimeSparkling 멋있어요 속이 후련하네요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났는데 제 트라우마 이자 힘들게되어 제가 저를 채찍질을 못하게 된 사건입니다 당시 20살이지만 제가 사춘기가 늦게와서 사춘기 뒷 시절이었던거같아요 (원래 성적을 내야할 때 자신을 정신적 학대하면서 가능성을 만들어 냈었어요 ㅎㅎ 저 때 이후로 제 자신을 살살 타이르는 방법만 가능해졌어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사람 4명 선배사이에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인 제가 끼어있으면서 일어난 왕따사건이었는데 5명이 24시간 같이 지내야 하는 상황에서 1년간 내가 이상하고 잘 못 살아왔고 부모님, 친구, 선생님 원망도 짧게나마 하고 진짜 미칠것같고 매일같이 울고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에 이 세상을 떠났어도 납득이 간다 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근데 그 당시에 저를 생각하면 힘드니까 하루 하루 걱정하면서 정신 차리려고 매 순간 잊은게 있나 생각해 내면서 심호흡 계속 천천히하고(노력을 했던거죠..) 그 와중에 작은 즐거움(지나가는 고양이, 강아지)찾으면서 주말엔 술만 찾고 술또한 저한텐 웃을수있는 숨통트인 시간이었으니 (술 마시면 무조건 활짝 웃어요 ㅎㅎ) 그렇게 같은 사람들과 3년이 지났고 3년이란 시간동안 한명 한명 성향 파악하고 맞추려고 노력하고 영혼없이 살았던거같아요(가식이 많았어요) 정확하게 1년3개월쯤 지나고 나서 점차 가까워지면서 2년 지나고 나서 언니들이 절 좋아해줬어요 전 그 언니들이 좋았던 순간이 있지만 힘들었던 기억은 여전히 지금까지도 있고요 그 곳을 벗어나는데는 5년이 걸려서 24살에 벗어날 수 있었어요 정말 20살 당시 사람들은 3년지날때 한명빼고 바꼈는데도 여전히 저는 막내생활이었고 힘들었던 기억에 다른 언니인데도 겹쳐보이고 좀만 꾸중을 들으면 몸이 굳고 무섭고 목소리도 너무 크게 들리고 떨리고 그랬었어요 근데 그 와중에 그만두고 싶은데 부모님의 반대가 컸었습니다 정말 더 이상 여기에 있어야한다면 죽는게 낫겠다 싶을 지경에서 다 뿌리치고 그만두지 말라는 사람이 100명 중 99명이었지만 그만두고 자유를 찾았습니다. 중간에 생각하면 21살 중순부터 22살 후반까지 내 자아성과 정채성 오히려 20살이 없었던 19살인 저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거같아요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본능적으로 방어태세? 처럼 나왔던거같아요 진짜 저는 지금 살고 있으면서 먹고싶은거 먹고 가고싶은곳 가고 이쁜거 보고 자유와 감정을 누릴수있어서 행복합니다 (가끔 우울에 잠길 때 빼고요..) +) 조울증 환자 정도로 좀 심해요 ㅎㅎ 행복하단 저 말이 과장일 수도 있어요 ㅠㅠ 제 자신을 아직 몰라요ㅠㅠ 이거 상담받아야할까요..?? 다들 이렇게 살고 있는거려나.. 표현을 안해서 사람들이 모르지만 감정이 오락가락하는게 너무 심해요ㅠㅠ 쨋든 이 댓글 너무 후련하고 좋아요!👍🏻
eunjoo0325
일 년 전
아, 너무 요즘의 저네요.... 우리, 뭐가 이렇게 지치고 힘이 드는걸까여 내 마음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응원해요! 진짜 상담도 많이 받아보고,이런저런 얘기 귀담아 들으며 잘 극복해봐요 우리!!
dkrdkrtn76
일 년 전
햇빛을 보는것 밖으로 나가는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요즘 우울해갖구 회사에서 계속 유튜브로 위로명상을 귀로듣고 스스로를 위로해요 그러면 어쩔땐 눈물이 나거든요 뼈때리는 말들이 나와서요 너무 힘들죠 막막하죠 이런말들 나올때 그럼 나가서 햇빛 쳐다보며 미소짓고 숨고르기 내쉬기 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