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친하게지냈던 친구를 한순간의 감정으로 차단하고 4개월만에 연락했다. 4개월동안 기분이 안 풀렸던건 아니다. 너무 그리웠고 다시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사과를 받아주지 않을까봐 두려워서 계속 망설였었다. 결국 2개월이 지난 지금도 답장이 안 오고있다. 조금만 더 빨리 연락할 걸이라는 생각을 매일 하고있다. 나를 계속 생각하고있을 시기에 카톡할걸... 내 연락을 기다릴때에 전화할걸... 이미 그 애는 마음 떠서 잘 지내고 있는데 나는 계속 후회중이다. 최근에 5년동안 친했던 친구와도 손절했다가 2개월만에 연락해서 다시 친해졌는데 역시 더 빨리 연락했어야하는거겠지..... 이제는 정말 알았는데. 서운한 감정은 담아두었다가 한번에 터뜨리는게 아니란 것을, 나는 많이 고민해서 손절했다고 한것이 사실 한참 모자랐다는 것을. 바보같이 지금 깨달았어. 내 생각이 너무 어렸어. 내가 다 잘못했어.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너한테 상처주지 않을게. 제발 연락해줘. 너랑 있었던 일들이 계속 떠올라.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