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와 우울증을 구분 못해서 고생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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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1yeb
일 년 전
사춘기와 우울증을 구분 못해서 고생
저는 본디 밝은 성격으로 항상 친구들에게 참 밝다라는 말을 매일 듣고 살았는데요. 중3때 친구와의 트러블로 중3시기를 힘들게 보냈습니다. 그때 전 제가 밝은사람이고 매우 긍정적인사람이라 우울증이 온지도 몰랐는데요. 사춘기인줄로만 알고 그렇게 3년이 흘렀습니다. 지금 심각해진 우울증이 너무 고통스럽고 오래된 만큼 쉽게 고쳐지지도 않을것같아 두렵고 고3이라 시간은 없고 , 우울증치료는 받아도 고3시간을 빼앗기고 있어 괴롭습니다. 불면증 하나 없이 잠을 푹 잤던 저는 불면증이 왔을때 그저 나이가 조금 들어서 그런가보다 했고 성적이 떨어질땐 내가 공부를 안해서 그런가보다 했고 많이 힘들었을땐 나보다 더 힘든상황에 놓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 아마 전 제가 우울증이라는 생각 조차도 못했겠죠. 다들 어른들이 사춘기라고 할때 저는 나는 사춘기는 와도 잘 넘어갔는데 벌써 이러며 이야기 했지만. 어리석다는 어른들의 말에 수긍하며 사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어른들탓 하고 싶은거겠죠. 사실은 제가 우울증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어렸을때 나는 우울증같은거는 절대로 안걸린다 라는 생각을 가지며 자랐고 우울증은 부정적인 사람들이 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발 사춘기 아이들에게 우울증과 사춘기의 차이점을 살명해주는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신체증상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6개,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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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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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그동안 애썼어요. 고생했어요.
#청소년우울증 #사춘기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경은 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작성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청소년 우울증을 겪고 있는 스스로를 사춘기인줄 알고 잘 돌봐 주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함께 가지고 계신거 같아요. 게다가 지금 고3이라는 상황이 더욱더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사춘기와 청소년 우울의 차이를 알았다면 좀 더 일찍 치료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춘기는 혼돈의 시기라고 합니다. 그만큼 신체적으로도, 심리,정서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지요. 사춘기는 자신의 자아를 확립하고 자신의 우주를 만들어가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께 반항한다고 하지만 그 말을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신만의 논리가 확립되고 의견이 생겨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는 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는거라고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사회적인 역할, 위치 등에도 관심이 생기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짜증도 나고 갑자기 화도 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해 나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춘기는 강도와 시기의 차이는 있을 수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장하면서 한번씩 겪는 성장통이 됩니다. 그와달리 우울증은 촉발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누구나 성장하면서 겪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상처로 남을만한 사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촉발요인은 중3때 대인관계가 원인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자신만의 우주를 형성해 나가는 시기에 친구들은 가족보다 더 중요한 순위가 될 만큼 대인관계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상처입고 마음이 지치는 시기가 있었던 것이 우울증으로 발전하게 된 원인이 된거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작성해 주신 글을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이라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일단 우울증을 확실하게 진단받을 수 있는 병원을 방문하시는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고3이라 마음의 여유가 없을 수 있지만 자신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시간은 마카님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많이 지쳐있는 마음이 조금 기운을 차려야 학업에도 좀 더 집중하고 효율도 더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이 듣는 흔한말 일 수 있지만, 마음이 흔들리면 수면, 식습관 등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학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치료가 시간을 빼앗긴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준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상담역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처받은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 지금 현재 어려운 부분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면 조금씩 마음에 바람이 통하는 숨구멍이 생길 것 입니다. 나의 마음이 힘들고 지친다고 이야기 하는 소리에 귀기울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