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남자친구에 대한 집착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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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djwodn
일 년 전
연애와 남자친구에 대한 집착
부모님이 유치원때부터 맞벌이를 하셨고 외동으로 크면서 외로움이 좀 많은거 같아요 제 생각엔 애정결핍도 심한거 같구요.. 그래서 그런지 누군가가 나를 챙겨줬으면 좋겠고 사랑해줬으면 좋겠고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진짜 죽고싶고 일상생활이 안될정도로 너무 힘이 드네요 남자친구가 있으면 당연히 든든하고 의지되고 그러지만 그게 좀 심한거 같아요 약간 저는 나무도 남자친구라는 존재는 뿌리처럼 남자친구라는 존재가 없으면 아예 서있을수도 살아있기도 힘들 그런 정도가 되어버린거 같아요 그래서 연애를 하면 그냥 연애를 한다라는 그 자체로..남자친구가 있으면 남자친구가 있다라는 그 자체로 평소에도 항상 행복하고 속상하거나 힘든일이 있어도 항상 잘 이겨나갔는데 남자친구라는 존재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도 뭐하나 싶을 정도예요... 너무 힘이 드네요..
의욕없음스트레스불안우울
전문답변 추천 4개, 공감 34개,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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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홀로서기
#애정결핍 #사랑받고싶어 #나는어디에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린시절 맞벌이인 부모님, 그리고 외동으로 자라며 기본적으로 외로움을 지니고 자라왔던 것 같아요. 점차 성장하면서는 그 외로움을 남자친구로 채우고 지내왔는데 남자친구 없이는 내가 사는 것 자체가 무슨 의미인가 싶은 마음이 들어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적어주신대로 우리는 어린시절 부모님의 사랑과 양분을 먹고 자라지요. 맞벌이로 바쁘신 부모님, 형제자매라도 있었다면 좀더 의지할 대상이 있었을텐데 외동이라 더욱 홀로 지내며 감당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모든 맞벌이 부모를 가진 외동이 다 그렇게 남자친구에 집착-남자친구의 존재유무에-하지는 않겠지요. 그렇다면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성향과 부모님과의 애착관계에서부터 시작된 어려움이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글을 통해 느껴지는 마카님의 인상은 다소 예민하고 의존적인 부분이 있는 듯 한데요, 그런 경우 굉장히 부모가 세심하고 성실하게 케어해주지 않을 때 내 욕구를 들어주지 않은 부모에 대한 좌절감을 많이 경험하셨으리라 여겨집니다. 그것이 반복되다보면 더이상 아이는 부모에게 그 사랑을 요구하지 않게 되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기본적으로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고 아이에게 있어 그 사랑은 곧 나의 생존과도 같은 것이기에 그것을 어떠한 형태로든 채우고자 합니다. 마카님에게 있어서 그 사랑을 쉽게 채울 수 있는 대상은 남자친구였던 것 같습니다. 마카님 안의 어린 아이가 여전히 사랑을 받는 것만이 내가 살 길이야라고 외치며 남자친구라는 대상을 갈망하는 듯 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진지하게 내 스스로 고민해 볼 부분은 나는 '남자친구(그 사람을) 사랑하는가'입니다. 마카님 곁에 누군가가 있어야만 내 불안(사랑받지못하는 것은 의미없는 것)을 잠재울 수 있기에 남자친구라는 '대상'을 계속 내 옆에 두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내게 one of them이 아닌 only one이어야 합니다. 저명한 심리치료사 얄롬박사는 "사랑을 나의 실존적 소외(외로움)에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한다고 했습니다. 마카님, 지금까지 남자친구, 바로 실재하고 존재하는 사람으로서 남자친구를 사랑했나요? 마카님, 누군가와 진실된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일방적으로 내가 채움받는 것과는 다릅니다. 나 역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내가 주는 것에 기쁨을 느끼려면 내 자신이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아니어도 나 자신으로서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더욱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습니다. 마카님, 누군가 나를 사랑해주고 관심을 가져준다는 느낌은 참 기분이 좋지요. 하지만 그 대상이 사라지면 나는 가치가 없는 사람일까요? 내가 가치가 있는 사람이기에 상대도 나를 좋아하고 옆에 있고 싶은 게 아닐까요? 나의 가치를 내 스스로가 알아주시기를 바라요. 내 자신에게 더욱 관심을 쏟고 누구보다도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하는 것에 열심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마카님, 사람은 본디 외롭습니다. 이 단순하면서도 진실인 명제를 가슴 깊이 느끼시길 바랍니다. 누군가 내 옆에 있어도 외롭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진 존재의 외로움입니다. 어느 누구도 나와 모든 생각과 감정을 동일하게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죽음, 혹은 그 너머까지 함께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외로움이 주는 깊은 쓸쓸함이 있지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 위안이 되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본디 외로울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내 자신을 내가 안아주시길 바랍니다.
누군가가 옆에 없어도 마카님은 그저 마카님입니다. 내 존재만으로도 가득찬 사람입니다. 그런 내게 더욱 시선을 돌려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그 과정을 상담을 통해 걸어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모쪼록 마카님 자체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qwertyuiopqwert
일 년 전
정말 감사합니다.내마음이해해주셔서.언제든지문이 할게요.감사합니다.
EIIa1234
일 년 전
힘네세요 괜찮으실거에요 . 저는 안 밎겠지만 초등학교3학년이에요 저도 걱정이있어 이 맵을깔았어요
LimeSparkling
일 년 전
가까워 지면 남자든 여자든 틈이 많고 문제가 커져보이는데.. 아직은 마카님을 많이 화나게 한 사람이 없었나봐요 “와~~ 잘 벗어났어!” 이럴만한.. 나이들면 그냥 혼자가 속 편하다고 계속 생각하게 되요
bg321
일 년 전
@EIIa1234 전 초3인 거 믿어요! 왜냐면 저도 초5거든요...!^^
jylovesul
일 년 전
저도 어릴땐 그랬어요 근데이게 막연한 외로움에 나쁜 남자라는걸알면서도 잘 못헤어지고 하면 내가 더 상처받고 다치는경우가와요..극도로 외로움을탓는데 반려동물을 키우고 마니좋아졌어요 기대고만싶었던 나약한 멘탈이었는데 처음으로 내가 책임지고싶은 그런 대상이생기니 마니 의지가되네요
ske5064
일 년 전
제가 쓴 글 인줄 알았어요 ㅠㅠ 저는 불안도 좀 심한데요,, 남자친구 어귀 하나하나 이모티콘이나 사소한 작은 것에도 쉽게 예민해져서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요.. 애정결핍이 문제일까 싶네요 저도ㅠㅠ
baal
일 년 전
에휴 남자한테 왜그리 의존적인건지… 남자가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