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0대가 되신 분들께 꼭 질문하는 것이 있다. 김광석의 <서른즈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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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일 년 전
내가 30대가 되신 분들께 꼭 질문하는 것이 있다.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들으면 가사가 많이 공감되고 와닿는지를 질문한다. 그냥 진심으로 궁금하다. 정말 30대가 되면 그 모든 가사가 다 와닿을까 싶어서다. 친한 지인들 중에 30대가 되신 분들께 장난으로 "이제 계란 한 판 하실 연세가 됐다"며 하나 깨뜨리라는 농담도 하고 그랬는데. 아까 뜬금없이 머릿속에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라는 가사가 계속 맴돌아서 슬퍼지는 바람에 그 노래를 꼭 들어야겠다 싶어서 들었다. 이전에 정확힌 몰랐지만 자세히 들어보니 덤덤하면서도 슬픔이 묻어나오는 가사더라. 정말 많은 이별을 매일같이 하면서 살아온 나에게 마지막 그 가사 한 줄은 특히나 와닿았다. 꼭 30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산전수전, 세상풍파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3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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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일 년 전
@lanada 어쩌면 저는 아직 슬픈 시기일 수도요!ㅎㅎ 소중한 감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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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일 년 전
제목을 보고는 어떤 노래인가 했는데, 말씀하신 가사 보니까 저도 아는 노래 같네요.. 제게도 깊게 박힌 가사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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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일 년 전
@naphone 대단하고 좋은 노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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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일 년 전
@!dfd06e5d83208c07752 엌ㅋㅋ 그런 일화가 있으셨군요 이런 이야길 듣고 싶었어요ㅎㅎ 뭉클하네요 뭔가...ㅜ 다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이별 후의 변화들에 적응하는 시간도 점점 단축되는 느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