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들...
1. 아직 국비지원 수업 한번더 신청할 수 있대서, 평일에는 학원가고
주말에만 일하고 있었는데,
목에 멍울이 생겨서 병원에 가보니
임파선이 부었다고 하신다.
항생제 삼일치를 받아왔다.
2. 색에서 향기를 느끼고 맛에서 촉감을 느끼고(혀 제외).... 나무들은 노래를 한다.
건물마다 다른 향기가 난다는 걸 이해해주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었다.
무튼 센서리 감각을 높일수록 예민해지는 건 사실이고, 성격파탄 안 나려면 지구력을 키우는 운동이 절실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방전되는 속도가 빨라졌다.)
3. 그래서 이번주 힐링은 나무 인테리어가 잘 된 사람 없는 까페에 가서 그 공간이 주는 향 색감 분위기 등등에 취하다 왔다.
커피맛은... 학원에서 실습할 때보다 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냥.잔이 예뻤다.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좋았다.
사람 적은 건 더 좋았다.
이사한 이후로 커피 잘 내리는 집 찾는 것도 일이...다..ㅜㅠ
4.출근하기 싫다.
아무리 동네 베이커리까페라지만
가격대비 원재료 퀄리티 낮추고
업장 관리를 직원에게만 다 떠넘기는 곳은....(한숨)
사장 본인 스스로 맛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까탈시렵게 관리하는 가게로 옮기고 싶다.
(그렇다고 이윤 추구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다.)
5. 본진 콘서트 가고 싶다! 떼창하고 싶다! 노래방 가고 싶다! 코로나 물러가라 ㅠㅠㅠㅠㅠㅠㅠ
6.이번 학원 사람들에겐 정 주지 말자. 나누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