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어야 하는 사람은 저에요
저는 진짜 쓸모 없고 죽어야하는 사람이에요 진짜 제가 못죽으면 누가 저를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저 저번주부터 밤에 계속 울어요 숨도 잘 안셔지고요
그냥 매일 밤이 었으면 좋겠어요 울게요.. 저는 잘하는것도 없고 할수있는것도 없고 용기도 없어요 마포대교에 죽을라고 갔었는데 무서워서 뛰어내리지도 않았어요 진짜 바보같죠? 그냥 그때 뛰어내렸으면 가족들도 행복하고 저도 행복했을텐데요.. 제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고있거든요 근데 그 선생님한테는 계속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고 있어요 불안하지도 않고 자해 하지도 않는다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지금 엄청 불안하고 손목 커터칼말고 다른손으로 제 손목을 세게 긁어요 상처 날때까지요 솔직히 커터칼로 하는것보다 나으니까요 제가 가족 그림을 그렸거든요 근데 저빼고 그렸어요 아빠 둘째 엄마 셋째 이렇게 손잡고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을 그렸어요 제 장례식에서 제가 죽어서 행복하다는 뜻으로 그린거에요 근데 볼때마다 슬퍼서 찟었어요 진짜 조금은 살고싶어서 자살전화 4번은 해보고 그랬어요 진짜 좋은말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도 저는 쓸모 없는 사람이라서 죽고싶어요 살기가 너무 싫어요 입원치료를 했는데도 그래요 이제는 커터칼로 제 손목을 세게 긋고싶어요 저 죽는게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