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보면서 밥을 먹었다. 유하 너무 귀여워… 유하는 진짜 타고난 연예인인 것 같다. 유하야 할미팬이 응원한다,, 요리 하기 전까지는 되게 귀찮았는데 그래도 진짜 엄청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를 할겸 한바퀴 걷고 오려고 한다. 걸을 때 밝은 노래를 듣고 싶다. 그리고 나를 좀 많이 위로해주는 말을 속으로 해주면서 걷고 싶다. 예를 들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어. 그냥 한번 부딪혀보자. 그때 내 감정을 이해해주자. 기타등등등.. 사실 이해해주는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할 말은 무진장 많다.. 내가 여태까지 그거
다 쌩까고 뭐라하기만 해서 그렇지.. 걸을 때 명상하는 것도 좋고..
어쨌든 그렇게 좀 기분 전환할겸 소화할 겸 걷고 오고 나서..
격리 절차를 정리해놓은 블로그 하나를 즐겨찾기 해놨다. 그 내용을 이제 인쇄를 해서 한번 달달 외워보려고 한다. 그냥 읽기만 하면 내용이 사실 너무 금방금방 날라간다. 계속 본 기억은 많은데 머리에 남는 건 없는.. 그런 상태가 된다. 그러니까 정말 “공부”를 한다 생각하고 내가 정리를 하고 외워야 한다. 그래야 이제 큰 틀이 잡힐 것 같다.
이제 출국 준비 진짜 하나씩 해보자!
이제 정말 새 삶을 시작하자!
이제 정말 나를 이해하고 세상과 화해하고 싶다. 정말로.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