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맨탈이 좀 문풍지(?)같은데
학교에서 따돌림좀 당하다가 맨탈 박살나서
(자해같지도 않지만)자해같은거하고
목조르고 별 난리를 다 치다가
엄마한테 말했는데
괜히 말한거같아요
생각해보면 딱히 따돌림도 아닌거같고
이렇다하게 괴롭힘 당한것도 없고..
정말정말 초딩틱한 단어지만 아무리 많이쳐도 은따인거같은데 너무 생색낸거같고
외동인데다 늦둥이라 부모님이 과보호?가 좀 있는데
그거때문에 고작 이런거로 교장실까지 다녀오시고..
담임선생님이 정말 잘해주셨었는데
알고보니까 귀찮아하고 계시더라고요
선생님도 그러는데 엄마나 아빠라고 안그런다는 보장도 없고.. 엄마는 자꾸 상담다녀보라는데 그런거 다니는거 비싸기도 비싸고 번거롭잖아요..
딱히 우울해서 운다거나 힘들다거나 무기력하다거나 불안하다거나 그런거도 없다싶이하니까..
그냥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에 써봐요
저같은게 이런거 쓰는거 정말 힘든분들에게 못할짓일거같은데.. 그래도 다른데 쓸데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