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만나고 싶지 않아요
누군가를 마주치는 것이 두렵고 가족이나 정말 친한 사람이 아니라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려워요.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꺼려지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면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고 환각이나 환청이 들리기도 해요. 그리고 상대방이 말을 걸면 고갯짓이나 글로 쓰는 것 외에는 소통이 어렵고 먼저 말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와도 아무것도 하지 못해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머리로는 정리가 되었는데 말이 목에 걸려 나오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고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3이에요.. 목표한 고등학교에 가려면 성적을 더 올려야 하는데 학교, 학원 선생님과의 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으니 학업에도 지장이 가고 편하게 대화 할 수 있는 친구도 세네명 뿐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