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워요.
취준생활 이기도 하면서 백수 생활 하고 있는 20대 중 후반 입니다.
아직까지 제가 뭘해야 할지 몰라서 이것 저것 고민도 많이하고 생각도 많아서 성격이 예민하게 변했어요..
근데 부모님 눈에는 제가 노는걸로 보이나봐요,,
눈치를 주는것 같고 제 방에 올때마다 심장이 두근 두근 걸려요.. "뭐 하고 싶은거 있니?, 뭐 배우고 싶니? 뭐하고 싶니 라고 이야기 할때마다 짜증이 나고 대답을 못하겠어요
화가나요. 당연히 부모님이 걱정 하시는거 압니다
뭐라도 배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저는 다급하게 정하고 싶지 않아요ㅠㅠ 저도 마음 급하고
빨리 일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네요,,
부담스러워 죽겠어요
근데 제 자신도 너무 너무 답답하고 죽고싶을만큼힘든데
가끔 저런걸 물어볼때 짜증도 나고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런걸 물어보실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나이가 하나씩 하나씩 먹으면서 미래걱정, 여러가지
걱정 들어서 하루하루가 불안한데 부모님 눈에는 제가 매일 누워있고 노는걸로만 보이나보네요.
사실은 취업 준비하면서 우울감, 무기력증이 심하게 와서
힘들어서 매일 죽고싶다, 왜 살아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제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서 달라지지만 요즘은 아무 생각이 없는것 같네요
그래도 작년보다 지금이 그나마 나아졌어요
작년은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서 살이 20kg 찌고
그래서 지금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저의 고민은
1. 일단 자격증 있는걸로 취업하는게 나을까요?
2.부모님이랑 같이 사니깐 눈치도 많이 보이고
혼자 있고 싶어요
3. 이길이 맞는건지 내가 뭘 하고싶은건지,이것저것 생각은 하지만 금방 무기력해져서 의욕이 사라지네요..
제가 이나이 먹도록 뭐하는건지 주변의 시선도 부담스럽고
요즘은 혼자있고 싶어요ㅠㅠ 답답한 마음에 글 한번 작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