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받을 수 없는 엄마 멘탈케어를 어떤씩으로 해야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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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도움 받을 수 없는 엄마 멘탈케어를 어떤씩으로 해야할까요?
20대 중반 젊다면 젊은 아기 엄마입니다 동갑 신랑과 문제 없는 결혼생활 중이지만 사정이 있어 육아에 대한 도움받을 곳이 없어요 육아지식은 하나도 없고 아직 의사소통이 되지않는 아기다보니 답답하고 어떻게 하는것이 맞는건지도 모른체 인터넷과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는편이랍니다 그런데 저에게 강박이 있는건지 해야하는 일을 미루지 못하고 해결후에는 몸이 지쳐 쉬려할때 육아를 바로 다시 해야하니 스트레스를 받는거에요 미루면 문제가 없는데 조금있다하나 지금하나 어짜피 내가 해야할 일이니 지금 하고 쉬어야겠다라는 마인드입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 너무 힘들고 지치는겁니다 아기에게 화도 많이 내게 되어 화내고 반성하고 울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좋은엄마가 되고 싶은데 육아와 가사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멘탈이 금방 약해져버려서 신랑에게도 화풀이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전 원래성격자체가 멘탈도 약하고 자존감이 낮은편이었습니다 자존감을 높이고 멘탈강화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하지를 못하고 있네요 단단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어떡해야할까요....?
육아멘탈케어자존감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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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영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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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나만의 기준을 하나씩 내려놓기
#육아스트레스 #엄마돌보기 #쉼을주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20대 중반의 젊은 엄마로 아기 돌보랴 집안일 하랴 많이 바쁘고 지쳐있는 상태인 것 같네요. 좀 일을 미루면 되는데 그게 또 내 스스로 잘 되지 않아 몸이 지치니 짜증도 나고 아이에게도 화를 내고, 남편에게도 화풀이를 하는게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우선 지금 마카님의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지칠지 짐작이 되어 더욱 마음이 갑니다. 저 역시 그 시기를 지나왔던 한 여자이자 엄마로서 그 시절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지금 20대 중반이면 정말 한창 꽃다운 나이인데 한 아기의 엄마가 되셨네요. 주변 친구들이 아직 해보지 않은 경험을 마카님이 가장 먼저 하고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더 막막하기도 하고, 외롭게도 느껴질 것 같습니다. 엄마의 역할이 처음이라 좌충우돌하며, 또 말도 통하지 않는 아기와 종일 함께 있으면서 매일을 지낸다는 것이 참 쉽지가 않습니다. 분명 아기는 예쁘고 귀한데, 그럼에도 '나'라는 존재는 어디로 가고 아기 우유먹이고, 밥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그러다 중간중간 틈틈히 집안일만 하고 있는 반복되는 일상이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아직 아기가 말도 통하지 않는 때면 정말 한창 손이 많이 갈 때일텐데 아이 케어만으로도 사실은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지요. 근데 집안일도 보이니 바로바로 해야지 하니 나는 대체 언제 쉬나 하는 답답함이 몰려올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지금 마카님이 경험하는 지침과 힘듦은 그 시기에 경험할 수 있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마카님이 유독 멘탈이 약해서나, 자존감이 낮아서라기보다는 그 상황 자체가 주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힘들고 지쳐있다는 사실 자체를 '내가 약해서', '내가 이상해서'라고 탓할 필요가 없어요. 그 시기의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다 그런 시간들을 거치게 되고,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너무도 예쁜 아기지만 또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화를 내게 되기도 하고, 그러고나면 또 아기에 대한 미안함과 내 스스로에 대한 자책을 반복하지요. 그럴 수 있어요. 우선은 마카님 스스로에게 쉼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편과 집안일과 육아에 대한 분담을 구체적으로 상의해보셔도 좋겠어요.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집안일 혹은 육아에 대한 어떤 부분을 감당해줄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 그렇게 하기로 정했다면 남편이 못미더워도 무조건 맡기는 겁니다. 그리고 적어도 하나라도 나와의 약속으로 지켜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아직 아기가 낮잠을 잘 텐데, 아기 낮잠을 재울 때 나도 무조건 같이 잔다 라던가 하는 약속이요. 주변에 비슷한 또래를 육아하는 엄마들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꼭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카톡 등을 통해 서로의 상황, 아기의 상황 등을 공유하다보면 공감대도 형성되고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하는 위안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는 상황이 된다면 아기를 시댁이든, 친정이든 맡기도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거나, 남편과의 데이트를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그 시기는 정말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또 내 스스로도 도움받는 것에 마음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도 좀 느슨하게 육아와 집안일을 해도 된다는 마음을 자꾸 전해주셔요.
육아를 하면서 내 마음을 컨트롤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마음이 든다면 그때는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새해에 아기가 한뼘씩 자라는만큼 마카님 마음 안 여유의 공간도 자라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unbit97
일 년 전
안녕하세요^^ 26살에 5살딸키우고 있고 뱃속에32주된 아들품고잇는 젊줌마에요:) 저도 육아에대한지식 도움받을곳없이 혼자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ㅎㅎ 저도 마카님저럼 멘탈도약하고 자존감이낮앗어요 자존감은 나 자신부터 사랑하는법을 연습해보세요:) 그리구 육아관련 소통하고싶으시다면 환영해요ㅎㅎ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noname20
일 년 전
아기가 아직어린가봐요 위로가 될지 어이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그 육아시기에는 모든엄마들 겪는 딜레마에요 당췌 애를 낳고 어찌 살란말이냐고 혼자 울부짖은 밤들 옆에 있는 남편놈마저 공감 못해주고 다른집 여자들은 육아도 일도 잘만하던데? 라는 망언을 하고 자빠지면 부부싸움 하는겁니다 첫째는 엄마의 컨디션과 멘탈 먼저 챙기세요 남편이 집에오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집안일을 챙기세요 아이가 낮잠자면 무조건 같이 자요 엄마들은 해야할일들이 태산이라 효율을 생각해서 아이잘때 쓸고닦고하는데 그러면 엄마자신이 쉬는 시간은 영영사라지고 가족이라고 꼴랑 남편이랑 아이 이니데 그들도 하루종일 엄마가 머하는 평생 모릅니다 왜? 보질 못했거든요 ㅎㅎㅎ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아이한테 짜증을 내게된까 아이 정서나 뇌발달을 위해서도 아니되지요 남자들은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백날 말로 설명해봤자 한번에 알아듣지를 못해요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말로 강조하고 감정으로 호소해야 그런갑다 라고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이럴줄알았으면 애 안낳았을것을 이라고 생각한 나날은 아이가 만 5세가 되면 잦아들고 안정감을 찾게되요 조금만 더 힘내고 쉬어가면서 여유를 찾길바래요 그대~ 그리고 이렇게 힘드니 남편놈이 육아를 전담해주지 않는다면 외동으로 끝내소서
goghlove5
일 년 전
갑자기 생각났는데 채널 a방송 프로 금쪽같은 내 새끼 에서 오은영박사가 2세 이전 아이에게 스마트폰 보여주면 ADHD걸릴 수 있답니다. 육아는 원래 힘들어요 저도 그렇고요 그러니 애들을 안 낳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힘들고 어렵고 고된 일을 바로 '내가 한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는 거죠 엄마가 아니면 누가 자식을 키웁니까 여기 마카에 보니 별의별부모 자식 다 있잖아요 그런 사람되지 않기 위해 나를 사랑하고 내 아이를 사랑하도록 노력하며 살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사랑에 방법이 딱히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책도 읽고 운동도 하시고 . 뭔가 많이 얽힌 느낌이시면 종이에 자신의 일과를 꼼꼼히 적어보세요 그것을 분석해보세요 빨래청소하는데 몇 분이나 걸리는지 아이재우고 놀아주는데 몇 분이나 걸리는지 이유식하는데 몇 분이나 걸리는지 아이 밥먹이고 씻기고 얼마나 걸리고 언제 하고 등등 인터넷 커뮤니티 보는데 몇 분이나 걸리는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사일은 무슨 요일에 많이 했으며 대체로 무슨 요일에 주로 하게되는지 기타 등등 상세히 적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매일 적다보면 아 내가 오늘은 뭘 하게 되겠구나 정도는 짐작할 수 있으니 이 때 쉬면 되겠다 정도는 나올 것 같습니다.
hoya84
일 년 전
전 결혼은 했는데 아이는 아직 없고 강아지를 한 마리 키워요. 근데 이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이 세상 엄마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ㅠ 아무튼 저도 집에서 일과 공부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 강아지케어하느라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제가 찾은 방법은 내가 할 일들을 로봇이나 스마트 기기에 맡겨서 짐을 더는 거였어요. 로봇청소기, 로봇물***청소기, 식기세척기, 시간맞춰 밥나오는 기계, 때로는 강아지를 강아지유치원에 보내기, 부부 식사는 반찬사이트 이용하기, 장보기 사이트 이용 등등 최대한 내 가사노동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적용하니까 조금 더 강아지와 보내는 시간에 투자할 힘도 생기고 감정기복도 많이 줄더라구요 처음엔 남편이 저에게 권했던 방법이었는데 저는 이 돈이 정말 아깝다 생각하고 내가 그냥 조금만 더 신경쓰면 되지 하면서 미루고 참다가 폭팔하고 감정기복 때문에 남편이랑 맨날 싸우고 강아지한테 죄책감이란 죄책감은 다 느끼고ㅠㅠ 그래서 결국 투자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러고 나니 진작 이렇게 할걸.. 참 많이 후회합니다ㅋㅋ 현재의 관계는 많은 것에 영향을 미쳐요. 남편과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가사일 보다는 관계에 중요한 선택을 하시면 좋겠어요 그게 바로 현명한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해요..! 자존감이 낮고 멘탈이 약한 것은 상담으로 고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에 큰 효과를 보긴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견디기 힘든 것은 피할 줄도 아는게 현명하다 생각해요! 저도 내년엔 임신 계획중인데 이유식부터 모든걸 기계화하고, 청소업체에 반찬배달까지 세팅 다 해놓고 아이 낳을 생각이예요. 영양제도 먹고 내 몸과 정신건강을 위한 모든걸 할 계획.. 어차피 무너진 멘탈에 들어갈 돈이랑 거기서 거기일 거라 생각해요. 힘내세요!! 모든 엄마들 화이팅!!
hkm1746
일 년 전
저도그래요ㅜ33살인데 둘째인데도 너무힘들어요.. 제발쉬고싶어요ㅜ
love323
일 년 전
에고 ㅠㅠ 아이가 어릴 땐 육아와 가사일 줄 다 잡기는 힘들어요. 엄마의 몸도 마음도 회복 중인데 가사일에도, 엄마 시간 갖기 위해도 주변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아이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베이비시터나 근처에 시간제보육어린이집이 있다면 스케쥴을 정해서 아이를 잠시라도 맡겨서 엄마에게 스케쥴이 생겨 외출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도 갖는 것이 필요해요. 저도 처음에 주변에 엄마 친구도 육아 정보 받을 곳도 없어서 3년 간 매주 상담 받으면서 육아 정보 받고, 멘탈을 잡았어요... 몸이 힘들면 육아도 마음도 무너지는 생활이 반복되지만, 아이가 어린이집 가면 볕 들 날은 반드시 올거예요. 힘내세요! 한달도 넘은 글이지만 육아는 20년 프로젝트, 지금도 애쓰실 젊은 아기 엄마님께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