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힘들다고 하지 않았지만 , 오빠는 중학교 때 공부 잘하는 곳에 들어가서 공부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잘 안 하고 게임을 했고, 고등학교를 좋지 않은 곳에 들어간 듯 했어요. 그리고 20살 초에는 반수를 하면서 술 먹고 난 다음 날 조별과제 발표를 2번 정도 못 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1학년 때 1학점대가 나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부모님은 26살에 이혼을 하신 상태에요. 그런데 현재는 오빠가 굉장히 열심히 사는 사람이이에요. 군대 복학해서 취업동아리 들어가고 졸업하기도 전에 중견회사 취직하고 성적도 4학점대로 올리고.. 지금은 회사 가기 30분 전에 출근하구요. 성격도 긍정적이고 밝고 유머러스하고 유연한 사람이라서 같이 있으면 즐겁구요. 사람을 단면만 보고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과거가 현재의 성실도에 그렇게 중요할까요 ? 오빠는 저를 꽤 오래 보고 싶어하는 듯 했는지 어머니한테 저랑 사귀는 걸 말했고, 어머니가 저한테 밥 사주신다고 했다네요. 저는 배우자로써 신뢰, 성실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빠의 과거가 조금 걸리는데... 신경쓰지 않아도 될지 스스로 판단이 안 서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