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로 가는게 맞는 걸까요?
이제 컴공과 대학교 4학년에 올라갑니다. 3학년때 한 수업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교수님이 과제를 내주시는데 전부 다 알아서 찾아서 구축해야하는 과제였어요. 사실 객관적으로 이전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처음이거든요. 넘지 못할 벽을 만난 느낌이였어요. 이 수업때문에 울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네요..
이게 너무 크게 작용했는지 이 다음부터 조금만 어렵고 부담될 거 같으면 두려워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지고 어차피 못할 거야라는 생각에 시도조차 안하게 되고 지금 전공으로 가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 성적은 잘 나오는데 이게 제가 한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고 생각되지 않고 남들도 다 이정도는 할 수 있는 것 같고 남들이 훨씬 더 잘 한다고 생각되니까 제가 한 노력이 다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부정적으로 생각되고 자존감도 자신감도 많이 떨어집니다ㅜㅜㅠㅠ
제가 예상한 일 밖에 일이 갑자기 생기면 3일 동안은 그 생각하느라 아무것도 못해요..이때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막 다 뒤엎어버리고 싶고 그냥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게 되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고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