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펴서 헤어졌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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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iiii
일 년 전
5년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펴서 헤어졌습니다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적이 없어요. 5년동안 만나면서 단 하루도 안좋았던 적이 없었고 점점 더 좋아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5년동안 핸드폰을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어요. 개인 프라이버시라고 하면서 폰 보여주기를 꺼려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너무 확고한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폰을 보게 되었어요.. 근데 카톡에는 제가 모르는 여자들이랑 연락한 흔적들이 있었고, 모두 다 여자를 꼬시는 멘트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밤에 술마시러 나오라고 부르고.. 그 당시에 저는 모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이후에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진 상태입니다. 헤어진지 지금 4개월 되었네요.. 정말 지옥같은 하루하루 입니다. 이제 남자, 아니 인간 자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기분이에요. 지나가는 남자만 보면 저 사람은 뭘 숨기고 있을까? 사람은 아무도 믿을수 없어. 이런 생각이 들고, 심지어 친했던 친구들과도 먼저 만나자고 못하겠고, 뭐랄까 엄청 사람이 소심해졌어요.. 굉장히 우울하고 우울한 노래만 찾아서 듣고 혼자 속으로 끙끙대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5년동안 정말 철썩같이 믿고 의지하고 좋아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니 인생을 살아갈 힘이 없네요.. 겉으로는 일상생활 잘 하고 있지만 혼자 남겨진 시간에는 정말 일초도 그 생각이 떠나가질 않아요. 언제까지 이럴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앞으로..
우울스트레스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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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실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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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마카님의 상처를 끌어안고 혼자 고통스러워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트라우마 #불신 #우울 #무력감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신뢰했던 사람으로부터 깊은 상처를 받고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무너지신 것으로 보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생각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신뢰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후 트라우마를 경험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적 트라우마는 신뢰가 높고 친밀한 사이일수록 심한 상처를 남깁니다. 그동안 믿고 의지해온 연인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것에 대해 마카님께서 충격, 분노와 좌절감, 부정, 우울, 무력감 등 여러 감정을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그 일을 겪고 마카님께서 충격을 받아서 자신을 충분히 돌보지 못한 상태로 일상을 보내고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트라우마 기억은 자신도 모르게 침습적으로 떠오릅니다. 그 기억이 고통스러워서 회피히려고 할수록 선명하게 떠오르기도 하고 잊혀진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에 떠올라 마카님의 일상을 방해할 것입니다. 신뢰했던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 경험은 다른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햐을 미쳐 불신하게 되고 관계에 대해 회의감을 갖게 합니다. 그 결과 현재 마카님께서 가까운 사람들까지 조심스러워하고소심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트라우마를 혼자 견디려고 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트라우마를 치유하시기를 바랍니다. 혼자 힘으로 치유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스럽게 좋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카님께서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을 믿었던 자신을 탓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믿은 것은 잘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배신을 한 사람의 잘못이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믿은 마카님의 잘못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원치 않은 기억이 침습적으로 떠오를 때 그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연민을 갖고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음악을 들을 때 우울한 음악을 듣는 것보다는 가사와 멜로디가 마카님을 위로해주는 치유적인 음악을 들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신의 상처에 약을 발라준다는 마음으로 치유적인 음악을 들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마카님의 트라우마 기억을 언어로 표현함으로서 감정에 압도되어 있는 자신을 진정시키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트라우마 기억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트라우마 기억을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점차적으로 트라우마 기억에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훈련을 통해 필요한 경우에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acdba077212
일 년 전
너무 큰 배신이다 정말 ㅜㅜ
acdba077212
일 년 전
집중할수있는 무언가를 빨리 찾으셔야될듯 ㅜㅜ 응원합니다 5년만에 그런놈이란걸 알아서 다행이다 생각해요 우리 ㅜㅜ
woniiii (글쓴이)
일 년 전
@acdba077212 감사해요...
lrian
일 년 전
엄청 믿었는데 그러면 당연히 신뢰가 부서지죠. 근데요. 굳이 바꿀필요 없어요. 당신이 의심이 많아도 의심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나타나요. 저는 의심이 많긴했지만 후회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었지만 잠수이별이었어요. 심지어 잠수이별는 하지말자고 이야기했던 사람에게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지금 핸드폰을 공유해도 불편하지 않은 남자친구를 만났고 돈이 생기든 직장이 생겨서 월급이 나오든 둘이서 살 수 있는 환경만 갖춰지면 결혼할거에요. 중요한건 의심을 해요 가 아니에요. 원래 있어야 하는거고 없으면 생존과 직결되는거라 이번기회에 본능을 일깨웠다고 생각하면 돼요. 제일 중요한건 내가 다 해주고도 후회가 남느냐에요.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거기에 돌아오는게 없어서 지쳤으면 내가 관계를 끝내고 나는 홀가분해질 수 있거든요. 최선을 다하셨고 그럼에도 남자는 바람을 피웠고 충격받아서 헤어지셨고 이제 홀가분해지는 일만 남았네요. 잠시의 자유를 만끽하면서 연애때 못해본거 다 해봐요!
acdba077212
일 년 전
@dkrl1228 작정하구 속이는데 무슨 통찰력타령 ㅡㅡㅋ 님은 통찰력이 겁나좋아서 배신을 안당합니까요? 웃긴양반이넹 그냥 지나가슈 할말없으면
ilove6253
일 년 전
그럴땐 노래보다 책에 미친듯이 집중을해보시거나 .. 수다를미친듯이 떨면될텐데..... 수다방하나 우리만들까요 단톡
KeepRunnig
일 년 전
소름이네요 5년이면.. 긴시간이고 신뢰가 쌓인 시기인데 가슴아프네요
nesoft
일 년 전
10년 20년 사겨도 바람안피는 사람 많습니다 너무 자책하시지 마세요
Sweetblackhole
일 년 전
저도 3년 사귀었던, 정말 사랑했던 여자가 제 10년지기 베프랑 바람이 나서 헤어졌었어요.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잃은 저는 배신감에 삶에 의욕이 떨어져 좋지않은 선택을 했어요. 그나마 친구들이 같이 살아서 다행이었죠. 모쪼록 저는 병원으로 옮겨졌어요. 병원에 실려갔고 마취에서 깨고, 달려온 어머니와 많은 친구들의 부재중 전화들을 보고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꼈죠. 그 사람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없어지면 난 주변에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그리고 짜잔, 저의 잘못됨을 깨닫고 깨끗이 잊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면 거짓말이구요. 사람이란게 그런 일을 겪어도, 힘들고 슬픈건 계속되더군요. 그러나 다신 그런짓을 하지말아야지하고 깨달은 점이 있어서, 나름 억제하고 잊는데 큰 도움은 되었습니다. 제가 그 행동을 한건, 나보다 그 사람이 더 컸기 때문이었어요. 헌신했고, 그리워하고, 좋아하고, 행복했고, 같이 슬퍼도 했으니까요. 사랑을 하며 그 사랑안에 그 사람과 나 둘다 있었어야했는데, 나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자존감이 낮았다면 설명이 쉽겠네요. 내꺼라 생각하고, 내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내껀 없어요. 내 사람이 생기기야 하겠지만, 결국 그건 내것이 될 수 없어요. 나 말고는 내것이 될 수 없어요. 워니님, 어떠한 형태로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기 자신만큼 소중한건 없어요. 자기 자신이 있어야 앞으로의 사랑도, 기회도, 행복도 있는거니까요. 좋은 것 많이 보고, 잊기위헤 어떤 일이든 하세요. 게으른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 콕 박혀서 뭔가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웃음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던가요. 그리고 자신을 발전시키고 어떤 작은것이든 공부하세요. 그 사람과 행복했던, 그 사람을 삶의 원동력으로 삼았던 나는 이제 없고, 내가 원동력이 되어야하니까요. 언젠가 그 사람에게 내 소식이 들린다면, 후회할 마음이 생기도록요. 그리고, 이 세상에 온 이상은 수많은 형태의 이별과 마주해야해요.언젠간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이란 이별까지두요. 결국 모두 내곁에 현재 있어주는 사람들이지, 함께한 동반자들이지 내 사람 내 것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현실에 더 충실해야겠다 생각하며 살고있어요. 그렇게 살다보면, 그 사람과 살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더 좋아질 거에요. 그리고 바람핀 부류들은, 언젠가 다시 연락이 와요. 어떤 형태로든요. 그러면서 돌아오길 바랄거에요. 제가 무슨 답변을 할지는 아실거라 믿어요. 좋은 사람을 만나기위한,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과정을 스스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woon0404
일 년 전
아마도 더 귀한 인연이 기다리고 있나 보네요. 아픔이 너무 클거라 짐작이 되는대, 아픔이 클수록 더 빠르게 잊혀져 가는듯 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작은 상처라 생각 하세요. 아시자나요.. 처음 난 상처는 생각보다 꾀 아프거든요.. 힘내시고 어여 털어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