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소중한친구 셋이 있습니다
저까지 넷인데요
제가 다른 친구들 때문에 힘들때도
제가 아플때도 항상 곁에 있어주고 많은 배려를 해준 친구들입니다
근데 요즘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친구들이 하는 말하나 행동하나 다 예민하게 생각하고
그런 친구들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혹시 날 무시하나 혹은 나에게 뭐 화나는게있나 서운한게 있나 깊게 생각하게 됩니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게되구요..
20살때부터 가지고있던 우울..지금은 30이 넘었네요..
지금 제 상황은 신장이식수술을 하고 약때문에 머리도빠지고
살도 많이 쪘습니다 이와중에 공무원 공부까지 한다고 이러고있는데..
나이는 있고 공부는 안해봤고 머리는 나쁘고..
모든 상황이 너무 버겁습니다
예전에도 사람 만나기가 싫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일부로 만났습니다 극복하려고..
근데 요즘은 그때와 차원이 다릅니다
정말 아무하고도 연락도 하기싫고 만나기는 더싫고,,
말이 너무 길었죠..
그냥 친구들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연락 당분간 못하겠다 라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계속 이렇게 끌고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