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 몸이 망가져요
병원을 가면 항상 듣는 말이 스트레스성 입니다.
온 몸이 신경이라는 단 하나 때문에 망가져가고 있어요
전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 병원도 다녀봤고 학교 상담실까지 끌려다니면서
상담을 계속 받았습니다.
근데 전 제가 누군지도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감정도 모르니 더욱 힘이 듭니다.
지금도 글 하나 쓰는데 손에 땀이 많이 납니다.
뒷목도 뭉쳐서 잠도 잘 못자고요..
애착이불이 없으면 악몽도 꿉니다.
그냥 지금 무슨 생각하면서 이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고
쉬고 싶어요 아주 편안하게 아무도 없는데서
요즘은 귀에선 벌레 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네요
두통도 더 심해지고 이유없이 흉부는 아리고
그냥 왜 태어났을까요 이러고 사는데
모르겠어요 왜 이러는지 행복해져야하는데
행복이 뭔지도 모르겠고 친구랑 놀고 집에 오면 더 비참해져요
왜 걔들은 잘 살까요 전 이러고 사는데
진짜 모르겠어요 전 언제쯤 평범하게 지낼까요
저도 저를 사랑해보고 싶어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싶어요 저도 기대고 싶어요
근데 주변사람들한테 피해주긴 싫어요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