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 몸이 망가져요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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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henwe
일 년 전
요즘 더 몸이 망가져요
병원을 가면 항상 듣는 말이 스트레스성 입니다. 온 몸이 신경이라는 단 하나 때문에 망가져가고 있어요 전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 병원도 다녀봤고 학교 상담실까지 끌려다니면서 상담을 계속 받았습니다. 근데 전 제가 누군지도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감정도 모르니 더욱 힘이 듭니다. 지금도 글 하나 쓰는데 손에 땀이 많이 납니다. 뒷목도 뭉쳐서 잠도 잘 못자고요.. 애착이불이 없으면 악몽도 꿉니다. 그냥 지금 무슨 생각하면서 이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고 쉬고 싶어요 아주 편안하게 아무도 없는데서 요즘은 귀에선 벌레 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네요 두통도 더 심해지고 이유없이 흉부는 아리고 그냥 왜 태어났을까요 이러고 사는데 모르겠어요 왜 이러는지 행복해져야하는데 행복이 뭔지도 모르겠고 친구랑 놀고 집에 오면 더 비참해져요 왜 걔들은 잘 살까요 전 이러고 사는데 진짜 모르겠어요 전 언제쯤 평범하게 지낼까요 저도 저를 사랑해보고 싶어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싶어요 저도 기대고 싶어요 근데 주변사람들한테 피해주긴 싫어요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충동_폭력불면망상조울분노조절스트레스불안콤플렉스두통중독_집착어지러움신체증상우울의욕없음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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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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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고생 많으셨겠어요.. 아마 예전부터 지속되는 고민이 있으신 것 같아요. 삶에 지치고 치일 땐 (혼자 카페를 가서 휴식을 취해 본다거나, 글을 써본다거나) 좋아하시는 걸 하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힘드시면 그냥 그대로 계셔도 괜찮아요. 물론 힘든 증상들을 떨쳐내야 하는 것도 맞죠. 그렇지만 신경을 잠시 덜고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으며 멍하니 가만히 지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동안 잘 이겨내셨잖아요. 계속 살아계신다면 언젠가 행복해지는 순간이 찾아오리라 믿어요. 조금만 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