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술먹고 자해를 해요
평소에 불면증이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에 가 상담을 하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갈때마다 괜찮은거 같은데 새벽이 되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맨날 술을 찾게 되네요.
그리고 술에 취하게 되면 항상 자해 충동이 일어납니다. 금주를 하자는 선생님과의 약속을 깬것 같은 후회와 내가 왜 또 술을 마셨을까 하는 후회가 뒤섞여서 감정이 복잡합니다. 그러고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요.
그렇지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이 되면 너무 불안하고 혼자만 남겨진듯한 생각에 또다시 술을 찾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감각이 둔해지니까 계속 찾는것 같아요.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낼수는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