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우울증 일까봐 겁나요.
저는 우울증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가 우울증에 걸리면 저희 집은 너무 힘들어질것 같아요.
저희 집은 저, 엄마,아빠, 오빠 이렇게 4 가족인데요. 현재 오빠가 우울증 때문에 약을 먹고 있어요. 오빠가 우울증이여서 부모님 외 양가 친척들이 오빠한테 관심을 더 써주고 그래요. 제가 이번에 졸업하고 입학이 곧 와서 기다리는 학생인데. 집에서 학원 아니면 잘 안나가서 그런지 무기력해서 침대밖에 나가는게 힘들고 밥도 잘 안챙겨 먹고 그래요. 그리고 저녁에 가족들과 다같이 밥을 먹는데 가족들이 저한테 좋은 말을 건네도 말하기가 싫어지고 방에 들어와서 들리는 소리들이 전부 거슬려요. 계속 두통과 피로감만 몰려와요.
저 너무 무서워요. 계속 이 상태면 가족들이 싫어질서 같고요. 가족들이 이런걸 알면 안그래도 힘든데 더 힘들어 질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