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5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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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hatishappine
일 년 전
2022.01.05
그냥 나에게 쓰는 일기. 웃고 사람들에게 원하는 말 해주면서 살아가는게 양보해주며 이해를 하면서 주위사람 고민을 들어주는게 착한사람인 척 하는 나의 또 한 명의 삶. 즉, *** 삶을 살아가는 나 저렇게해야 사람들이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이네."라고 한다 참 웃긴 소리다. 저렇게 남 비위를 맞추어주며 자기 능력을 뽐내지 못하는게 사회생활을 잘하는거라는게 좋게 말해야 착한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써먹긴 좋은 ***같은 놈 아닌가? 이건 누굴 위한 삶인가? 내 주위 어른들은 항상 나에게 이해심이 넓고 양보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내가 커가는성장 과정에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나에게 세뇌하듯이 말해줬다. 근데 주위어른이 입에서 닳도록 하는 그 말실천하는 모습을 크면서 단 한번도 보지 못하였다. 사자성어로 하면 내로남불 아닌가? 너는 안되고 나는 된다? 참 내 주위어른들은 정상인 사람이 없었네. 정상인이 없는 내 주변 상담쌤들은 편하게 얘기하라면서 다정한 말투로 말씀해주시지만 눈빛은 감시하듯이 바라보며 말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항상 내 잘못이라고 말하고 거짓말로 해야 그제야 상담이 끝난다. 분명 날 위해서 하는 상담이라고 하는데 정작 이건 상담쌤한테 원하는 상담 아닌가? 이건 누굴 위한 삶인거지? 그래서 거짓말로 채우니까 상담자료는 말끔히 치료된 사람이라고 적혀있었다. 상담은 사람 마음을 치료하는 직업이 아니라 결국 상담도 물질적인 직업이였다. 거짓말을 해야하는 상담. 우리 가족은 아프면 얘기하라면서 아픈것을 알려지게 되면 화를낸다. 아프지말라고 하는데 가족들이 날 아프게하는 최대 원인인데 정작 가족은 모른다. 나를 미치게하고 모든 것을 잃게한 원인인 사람들은 오히려 나에게 화를낸다. 근데 말 왜 안하냐고 또 화낸다. 난 도데체 뭐라고 말해야하는걸까? 아파도 화내고 아픈거 얘기 안해도 화내면 난 여기 뭘 어찌해야 숨 막히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을까? 아픈것도 죄 어릴때부터 엄마 없이 살고 아빠는 무관심했다. 언니는 날 시기질투를 했고 고모는 날 항상 괴롭히고 고모부는 외모비하하고 할머니는 그냥 싫어하시는거 같다. 이 모든것을 알기까지 고작 초등학교 4학년 2학기에 알게되었다. 가족은 내 편이 아니라는것을 내 것은 애초에 없다는것을 11살에 깨우쳤다. 내가 초등학교 다녔을때 운이 좋지 않게도 소심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게되었다. 아니 전따를 당하게 되었다. 애들은 더럽다, 도라지라고 했다 애들은 나를 싫어했다 그러다 결국 애들이 니 엄마 뒤졌지?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 언니는 날 싫어했고 부모님은 바쁘고 말 할 수가 없었다. 어쩌면 애초에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져있던 인생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태어난것부터 잘못이라는 생각을 어느순간부터 하게 되었다. 내 편이 없다는것을 고작 4학년때 알게된 일. 이것말고도 수 많은 일이 많지만 힘든것을 참고 혼자서 울고 다시 웃는 가면을 쓴지7년째 이제는 감정이 무더져서 그런지 괜찮은거 같다. 내가 이렇게 되기까지 수 많은 눈물을 흘렸고 몇 번에 내 몸에 상처 내면서 내 몸안에서 수 많은 자아가 싸우면서 낸 결과는 적응하면서 살자 라는것이다. 어차피 이럴꺼면 적응하면 된다는게 나의 답이다. 부질없고 의미없는 삶이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갈 자신이 없는 나약한 나..
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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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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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일 년 전
저랑 같네요 상담사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처럼 타인의 언행과 평가에 초연한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고 신경을 같이 꺼봐요. 이만하면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며 마카님의 할 일에 집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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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omdochi
일 년 전
그니까요. 허무해요 상담 받고오면 더 힘들고 적당히 괜찮은척 하면서 하하호호 해주면 진짜 괜찮은줄 알고 진짜 내 모습 보여주면 꼬였다고 하고 답답하다 하고 뭐 어쩌라는건지 ㅋㅋㅋ 그러라고 상담받으러 온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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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shida
일 년 전
그래서 더 자신을 못살게 굴지 말아요... 그럼 학대한다는 가족과 내 자신이 뭐가 다른가요 우리, 다른 방법을 찾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