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오래된 의견이나 관철된 사고를 꺾으려는 것은 잘못된건가요? 대화를 하다가 제가 상대의 고집을 꺾으려고 하는 제 모습이 하루가 지난 후에야 보이는데요, 이게 문제가 돼서요. 상대의 문제점 제외하고 개인성찰을 위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알고계신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대부분의 대인관계의 갈등원인이잖아요? 그 근본을 뿌리뽑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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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nw25
일 년 전
역지사지를 해보면 쉬워요. 글쓴이님이 전혀 바꿀 생각이 없는 신념이나 생각을 상대방이 지적하고 고치려들면 어떨 것 같나요?
저라면 방어 본능만 생기고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반대로 상대방이 "너는 그런 의견을 가지고있구나 신기한걸? 나는 좀 다른데 내 생각도 들어볼래?" 하면서 제 생각을 존중함과 동시에 다른 의견을 듣는다면 어떨까요? 저라면 긍정적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검토해볼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지적과 돌직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이것도 상대방의 의견 존중이 밑받침이 되어야 먹히는 조언이지 아예 생각을 자기 입맛대로 고쳐먹으려는 사람의 조언을 누가 듣고싶어할까요.
존중없는 조언은 설득력 없는 설교일 뿐이예요. 상대방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싶다면, 설득력있는 화법을 연구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BRIHT3R (글쓴이)
일 년 전
@frnw25 말씀 진심으로 감사하고요, 제게 부족한 그 설득력있는 화법을 향해 노력하겠습니다.
shasha91
일 년 전
대놓고 남을 고치고 가르치려는 태도는 반목하기 쉽죠 익명으로 이런데서 조언을 구하는글에 답변을 달아도 짜증내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대놓고 얼굴보고 해봐요 사이좀만안좋거나 모르는 거친사람이였다면 시비붙어 싸움나도 할말없어요 원래 남은 바꿀수 없는 거에요 차라리 본인을 바꿔보세요 부딫치는 그사람을 안만나던지 저사람은 저러니까 그냥 내가 말을 말아야지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