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가 습관인 사람입니다. - 마인드카페[처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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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eatrice2
일 년 전
죄송합니다가 습관인 사람입니다.
저는 평소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너무 자주 써서 이 나이 24세가 되었음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자 사람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자폐성 장애가 있어서 언제 어떻게 사고칠지도 몰랐고,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법도 잘 몰라서 저희 가족을 비롯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저를 많이 걱정하다못해 좀..., 과보호에 가깝달까. 아무튼 너무 통제하는 것 같은 면모를 많이 보였고, 저희 언니는 저와 다르게 공부를 아주 잘 했지만, 그런 저 때문에 자연히 부모님의 관심에서 크게 멀어져서 저는 언니가 엄마한테도 많이 혼났고 언니네 학원 선생님께도 학교 성적이 떨어졌다며 죽도록 맞는 걸 많이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모든게 정말 저 때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슬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의 고향동네를 아주 많이 그리워하고 있기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자존감이 많이 약해져 있어요. 죄송합니다도 한두번이어야지, 이런것도 너무 자주 하면 안 되겠고, 무엇보다도 저는 거짓말도 잘 못하고 처세술도 없다못해 아예 처세술의 ㅊ 자도 모르며 이런 말은 아주 사소한 일에도 자주 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습관은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너무 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서요.
중독_집착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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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uddl
일 년 전
죄송하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기 전에 이게 정말 죄송할 일인가?를 의식적으로 계속 생각해 보는게 어때요? 그리고 자신만의 죄송하다고 말해야 하는 기준을 정해서 그 기준에 맞게 죄송하다고 하는 거에요!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은 상대방이 질문자님에게 마땅히 들어야 될 것 같은 순간에만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문가는 아니라서 제 말을 너무 신뢰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댓글 남겨봅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