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행복해보이는 프로필 사진같은
악의없이 나에게 가해지는 자극이 싫다.
나는 살면서 한번도 누려보지 못한 고급스런 장소나 이벤트같은 것들..
그런 자극이 싫어서 고립을 택한건데 이런 자극을 겪을 때면 내가 열심히 세워둔 방어벽에 금이 가는것같다.
나는 끊임없는 좌절을 반복하며 기껏 현실에 타협하는 법을 익혔는데 나와 정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잘 살거든?
내가 이렇게 한 미모하거든?
내 곁에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든?
하고 내 귀에 속삭이는 것만 같다.
그런 일은 마치 갑작스레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내 머릿속을 파고든다.
이제는 나도 그렇게 되고싶다는 마음보다도
저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더 커져버렸다.
그런 사람들과 나란히 서서 가까워질 자신이 없다.
이 스트레스를 극복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