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에 문제가 많다고 느껴요
저는 항상 남에게 피해가 안되게, 남을 위해서 움직였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항상 남의 의견에 따랐고 남의 눈치를 봐왔으니까요
저는 이렇게 행동하면 남이 저에게 고마워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대학생이 되고 나서 뼈져리게 느끼고 있어요
저는 이게 보상심리랑은 약간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남이 저렇게 나한테 해준다면 당연히 고마운거잖아' 라고 생각했거든요
대학생이 되면서.. 저는 참 생각없이 행동하는 사람이더라구요 변명하자면..저는 남이 저한테 그러면 기분 안나쁘다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남한테 했던 거였어요
어렸을 때 그렇게 배웠어요 내가 기분나쁜건 남도 나쁘니까 하지 말아야된다고 당연히 저한테는 안나쁜행동이니까 행동했고 저의 주변사람들은 기분이 나빴죠.. 사실 지금 생각해도 나한테했다면 딱히 상관안썻을건데 대부분은 싫어할거란걸 아니까 거기에 맞춰 행동해요 근데 그게 너무 괴롭더라고요 이제 뭐가 기분나쁠만한 행동이고 좋을만한 행동인지 모르겠는거에요 그래서 소심해지고 저혼자 기분나빠하니까 남은 모르고..
저는 엄청 개방적이고 적극적이고 그런 사람이라서 저에게 웬만한건 예의에 어긋나지 않아요 그래서 또 선을 넘고 예의를 못 지키게 되는거에요..
저는 사회성이 모자른 걸까요 ... 나의 기준은 다른 사람이랑 다르니까 이제 뭐가뭔지 생각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저는 왜 제 의견을 못 말할까요? 그냥 말하면 싫어할 것 같아서 안말하게됐어요 그게 편하니까요 말을 제대로 못 하고 용기내서 하면 어휘력이 부족한지 다들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 하더라구요 이러니까 더 안말하게되고.. 제가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