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닌다고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 하셨나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정신건강
비공개
일 년 전
병원 다닌다고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 하셨나요?
현재 대학생이고 먹고있는지는 이제 막 3주차 됐어요! 우울증, 공황장애, 사회공포증으로 인해서 먹고있는데 엊그제 엄마가 제 방에 뭐 찾으러 왔다가 우연히 약 봉투 숨겨놓은 서랍을 연 뒤로 눈치를 챈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 .. 말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돼요 🥲 한달 정도 먹을때즈음 살짝 이야기 꺼내보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들킨 것 같아서 멘붕오네요 ••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울불안공황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개, 댓글 6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마카님의 마음에 준비된 정도를 고려해 이야기 시기를 정해보세요.
#우울불안 #전달하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우울과 공황장애 관련 약을 복용 중에 아직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가 우연히 알게되신 상황이군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고 있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증상들이 언제부터 시작된지는 알 수 없지만 우울에 불안도 상당했을텐데 이런 마음을 혼자 견뎌오느라 많이 애쓰셨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을 먹기까지는 어떤 고민의 과정들이 있었을까요? 약을 복용하는 시작부터 엄마에게 알렸더라면 어떠했을까요? 처음부터 알리지 않거나 못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일텐데요. 어쩌면 엄마가 평소 약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해오셨다거나 혹은 너무 걱정하실까봐 말하기가 어려웠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마카님에겐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래도 한달정도 지난 뒤 살짝 이야기해보려 하셨다는건 그래도 엄마와의 관계에서 기댈만한 부분이 있기 때문일 듯 한데요. 엄마가 눈치를 채신 느낌은 드는데 엄마가 아직 아무런 내색을 안 하셨다면 그냥 느낌만일뿐 실제로는 못 보셨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알아도 내색을 안하고 계신 거라면 엄마도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생각을 정리중이실 수도 있겠구요. 예상한 것보다 시기가 두어주 빨라지긴 했지만 이야기를 안 할 계획은 아니기도 했는데요. 처음부터 말을 하기 어려웠다면 어쩌면 한달뒤에도 입을 떼기 어려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 마카님 마음이 좀 움직인다면 이걸 계기로 ‘엄마 지난번에 내 방에 뭐 찾으러 오셨다가 서랍에서 뭐 보신거 같고 나한테 아직 말을 못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맞아?’라고 운을 떼볼 수도 있겠구요. 그렇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싶다면 그 사이 어떻게 말을 꺼낼지 고민해보며 기다려보면 어떨까 해요.
자신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선택을 하신 만큼 마카님이 참 힘이 있으신 것 같아요. 우울, 불안과 관련된 어려움의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상담을 통해 풀어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답니다. 치료에 용기내신 만큼 잘 회복되어가길 바라고 응원할게요. 제 글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handh2011
일 년 전
어머니가 무슨 약인지 물어보실 때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비공개 (글쓴이)
일 년 전
@handh2011 약은 다른 곳에 보관해놓고 그 담아온 봉투만 보셨어요! 그 이후에 살짝 눈치 챈듯한 감이 와서요 🥲
handh2011
일 년 전
@dweww 부모님이 정신과에 대해 가진 인식이 어떤지 몰라서 확답은 못 드리겠어요. 그런데 현재 대학생 자녀를 둔 세대라면 정신과에 대해 썩 좋은 인상을 가진 분이 드물기에 부모님이 궁금해하실 때 얘기하는게 그나마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비공개 (글쓴이)
일 년 전
@handh2011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unsil1118
일 년 전
저는 아무렇지 않게 관련된 얘기를 하다가 툭 그냥 여느 얘기처럼 얘기했는데 약간 당황하셔서 어찌할줄을 모르는것처럼 가만히 계시더니 그냥 괜찮아졌어요 아무렇지 않은 일처럼. 제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니까 다들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주던데요?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나봐요 ㅎㅎ 제가 너무 겁먹었던것일뿐.. 좋은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