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진짜 죽고싶은지 모르겠는데 죽고싶다.
일 가기 싫다.
모든게 나한테 부담이다.
표정, 눈빛, 분위기
은근히 무시하는 말들...
모든 것이 스트레스다.
너무 괴롭다.
아무렇지 않은 척 버텨보긴 하는데
혼자 있으면 죽고싶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나 정말 어떡하지.
정말 다 내 탓인건가.
사람들은 왜 다 내 탓만 할까.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아서 외롭다.
가족들도 불편하다. 더 잔인하다.
생각하고 생각하다보면
결론은 항상 내가 죽으면 되겠네.
내가 이렇게 된 건 이 세상 때문인데
세상은 자꾸 내 탓을 한다.
억울하다. 아무도 내 말은 듣지 않는다.
나도 더 이상 세상과 말하고 싶지 않다.
가슴에 큰 구멍이 난 것 같다.
언제까지 밤마다 울어야 할까..
죽으면 편할까..
이렇게 마음이 괴로운 걸 보면
아직 다 내려놓지 않은거지.
머리론 아는데 본능인가.
세상아.. 내가 그렇게 죄인이면
나를 빨리 죽여줬으면 좋겠다.
더 이상 죄지으며 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