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못하겠어요
저는 부모님 가게에서 같이 일을 하는데요...
21년 들어 출근하기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6월쯤에도 정말 한계라서 출근 준비 하면서 울고 그래도 꾸역꾸역 나가고 하다가 7월에 가게에 큰 일이 생겨서 어영부영 넘어갔었거든요
그때 한번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자다가 깼는데 심장이 너무 빨리뛰어서 무서워서 응급실 간적도 있어요
괜찮다는 말을 들어서 이젠 좀 빨리 뛰어도 괜찮다고 하면서 스스로 안정을 취하는데요..
그렇게 또 가기 싫다 싫다 하면서도 계속 다녀왔는데 12월 들어서 또 너무 출근하는게 힘들어져서요...
왜 이렇게 까지 가기 싫은가 특별히 일이 더 힘들어지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늘어나지 않았는데 그냥 너무너무 가기싫어요...
근데 안갈수도 없고... 그만 둘 수도 없고....
진지하게 한 한달말 쉬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볼까 고민했는데 또 집안에 일이 생겨서 그럴 수도 없어졌어요
근데 진짜 너무 가기 싫어요 그치만 그만 둘수도 없어요
얼마나 일했나 계산해보니 3년 좀 넘은거 같은데 ㅇㅖ전에 일할때도 3년정도 일하다가 그만 뒀었거든요..
그치만 이젠 그만 둘수는 없고... 다른데 취직할 능력도 없고 나는 왜 이것도 버티지 못하나 싶고... 남들은 다 멀쩡하게 아니면 힘들어도 잘만 출근하고 살아가는데 왜 난 이것고 못견디나 이런생각이 자꾸 들어요
월요일 출근할 생각에 토요일날 퇴근하고 부터 이미 스트레스가 쌓여요...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