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21년 12월 27일날 운전면허 필기를 봐서 합격해서 2022년 1월 중순쯤에 실기랑 도로주행을 볼려고하거든여..
근데 제가 운전면허를 딸 생각이 1조차 없었는데 부모님께서 고3될때쯤부터 운전면허 따라고 계속 하셔서
'나는 딸 생각이 없다' 고 해도
'지금은 안해도 나중에 언젠가는 필요할거다. 그렇니 지금 시간있을때 따라.'
약간 강요아닌 강요랄까?
물론 부모님 말에 동의는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따기 싫은데도 계속 운전면허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니까 짜증나더라구요...
결국 필기를 봤고, 친이모네에 와서 놀다가 운전면허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시골이여서 차도 거의 없고 넓은 곳이 있길래 저기가서 한번 해봐라 하길래 나는 싫다고해도 한번해보라고 또 그렇는거에요;;
싫다고해도 하라길래 참다참다 결국 눈물을 터트렸어요...
솔직히 내가 원해서 하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강제적으로 나오니까 더 하기싫어지고, 제가 눈물도 많고 다른 사람들한테 쓴소리도 못하다보니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거기에 엄마는 계속 눈치만 주고..
이모는 그나마 애가 싫다는데 하지말라고 해주셨고..
삼촌이랑 아빠는 그냥 한번 해보는것도 좋다고 하다가 달래주고..
그 상황에 저는 제가 확실히 '나는 이래서 하기 싫다!'라는 말을 못한거에도 화가나고, 누군가가 나에게 강요하는걸 싫어해요..
그렇다보니 눈물이 나왔는데.. 옛날부터 엄마는 제가 조금만 울려고하거나 그러면 계속 눈치만 주고 화내고..
그런 엄마의 태도에 저는 '엄마는 왜 나한테만 눈치를 주지? 내 생각은 안하나? 딸 걱정도 안되나? 역시 빨리 집 나가야하나?' 하면서도 엄마가 좋아요... 물론 엄마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죠...
그런데도 저는 너무 힘들어요..
제 성격과 마인드가 이상한건지... 이제 나까지 의심이 되고, 나 자신까지 못 믿게되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