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직으로 인한 아이들 전학 문제로 고민입니다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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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elcome123
일 년 전
지방 이직으로 인한 아이들 전학 문제로 고민입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발령 대기 중인 회사원 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자 끄적여 봅니다 지방에서 28 까지 살다 서울에 있는 직장 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해 왔습니다 원래 살던 지방으로 가야지 라는 마음은 늘 있었는데 고민하면서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는데요 이런저런 고민 끝에 (와이프도 같은 지역 출신으로 이미 이야기가 되었음) 지방 이직을 신청하게 되었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사실 상 확정으로 올 초 발령이 날 것 같습니다 11년 간 서울에 살면서 첫째 초등학교 가고 둘째 유치원 다니면서 주변에 몇몇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아이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형 동생 친구) 종종 만나 친하게 지내던 중 선택한 이직이라 신청 이후부터 잘한 선택일까라는 생각으로 잠을 설칠 때가 많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직원들도 있어 아쉬운 마음이 남아 있고 와이프도 친구들을 사귀게 된 이후라 확고한 마음을 가지고 내려가자고 말은 하지 않았으나 지방으로 내려가면 부모님 친동생 집이 가까워지니 내심 가고 싶은 마음은 있어 결정하게 된 것인데 아이들(초4, 유치원)을 생각하면 너무 우리 생각만 한 것은 아닐까, 전학으로 불안한 마음이 생기진 않을까,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등등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루에도 몇번씩 곱씹게 됩니다 가고 싶은 마음, 아쉬운 마음, 아이들이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라는 걱정 등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없는 선택일지 너무 고민 됩니다
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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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id
일 년 전
저도 3개월 전쯤 이사하면서 낯가림 심한 아이를 전학시켜야 했어요.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주변에서 '아이들은 금세 적응한다'며 걱정 말라는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그말 들을 때는, 제 아이를 몰라서 저렇게 편하게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정말 전학시켜보니 제 고민과 걱정이 민망할 정도로 잘 적응해버리더라구요. 물론.. 친구를 막 적극적으로 사귄다거나 그러지는 않고 있지만, 본인은 만족해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잘 적응할거라 생각됩니다. 부모님이 잘 적응하시고 이사간 곳을 좋아하는 모습 보여주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시간날 때마다 이사간 곳 탐험!가는 시간 가지시면, 아이들도 놀이처럼 신나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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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123 (글쓴이)
일 년 전
@lefid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 애들도 낯가림이 심해 걱정 많이 하고 있는데 댓글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