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째 불안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어요
11월 시작부터 몸이 좋지 않아서, 계속 안 좋은 상태가 계속 되면 어쩌지라는 생각과 아픈게 지속되어 스트레스를 받았고, 자주 울기도 했습니다. 우는 거나 스트레스를 받고있던 게 몸이 좋지 않았던 게 나으면 다 괜찮아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2월이 지나고 내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불안이나 스트레스와 함께 무기력함을 계속 느끼고 있어요. 지금은 몸이 아프지도 않은데 아침마다 이유 없는 불안함을 느끼고 새벽에 잠깐 눈을 떠도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기분 때문에 다시 잠에 들지 못합니다.
걱정을 과하게 앞서서 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충분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인데 좋지 않은 상황을 상상하면서 걱정을 앞서서 합니다..그런 성격 탓에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해소 하지 못하는 제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고쳐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 갑자기 무언가 어두워지는 느낌이 다가오면서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그냥 단순히 대화를 하다가도 눈물을 흘리기도해서 주변사람들을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참으려하기도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나 특히 아침에는 밥 먹기도 싫고 우는 것도 제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상담을 받아보려고 했지만, 저는 계속 이러다 괜찮아지겠지 하다가 근 2달을 그렇게 지내온 것 같아요. 치료나 상담이 필요한걸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