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가 심해지는 걸까요?
제 나름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대학원 진학 후 여러 좋지않은 상황들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면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매시간 울었고, 죽고싶다는 생각과 밥도 잘 챙겨먹지 못해 살도 많이 빠졌습니다.
그만두면 괜찮아지겠지 했지만 과거에 있었던 일이 저를 계속 괴롭혔고 1년이 지난 지금, 취준을 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더욱 쌓이면서 불면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매일 못자는건 아니고 3~4일 중 하루는 푹 잡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2~3일동안은 쉽게 잠에 못들고 중간중간 깨고 아침에 일찍 깨게되고 피곤해서 더 자면 꼭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이석증 판정고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이명이 들리는데 일상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심한편은 아닙니다. 근데 오늘 악몽을 꾸었는데 너무 생생하고 고통스러운 꿈이였습니다.
대학원 그만 둔 후 교수님에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실제로도 교수님과 닮은 사람을 보면 심장이 떨리고 어쩔줄 몰라합니다. 그게 오늘 꿈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꿈에서 교수님을 마주쳤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니 갑자기 매미소리같은 이명이 너무크게 들려서 두 귀를 막으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러다 잠잠해지면 다시 교수님을 마주친 그 장면이 생각이나고 또 심한 이명이 들리고 이게 여러번 반복되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수면중에 실제로 이명이 들린건지 아니면 그저 꿈일 뿐인건지 구분이 안가고 이런 꿈을 계속 꿀까봐.. 더 심한 수면장애가 생길까봐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