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뭘 해도 스트레스가 안 풀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운동 등의 취미생활로 풀거나 주변사람한테 상담하면서 공감받는 것으로 어느정도 해소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단순히 기분전환하거나 나 힘든거 알아주는 것으로는 해소가 안되는 성격인가봐요
내가 노력해서 극복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되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 있잖아요..인간관계라던가, 타고난 기질이라던가.. 이런 것들에 불만이 생기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기 때문에 뭘 해도 기분이 안 풀리고 마음 속에 울화로 겹겹이 쌓이는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평정심을 유지하다가도 어느 순간 한계에 다다르면 가까운 사람한테 징징대면서 화풀이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스스로 답답해요..남들처럼 기분전환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좋을텐데 저는 그런게 전혀 안 통해요..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고민이 해소되는 성격인지라 컨디션 안 좋을땐 취미고 뭐고 도움 안되더라구요..
주변환경이 내뜻대로 흘러가는게 아닌지라 내가 바꿀 수 없는 스트레스 요인이 널려있는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만과 울화가 쌓이는 저같은 성격은 어떤 방법으로 해소하면서 살아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