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어려움이 나이가 들수록 더해지는거 같아 두렵습니다
약간은 애정결핍형인거 같아여 먼저 남을 편하게 해줘야하고 웃기려고 하는게 저보다는 남을 위해주는 행동인거 같구요 외로움을 많이 느끼지만 그렇다고 열정적이게 그룹에 껴들어가서 노는 성향도 아닙니다 고민을 굉장히 잘 들어주는 성격이지만 정작 직장내에서 저의 고민을 공감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여 예를 들면 회사동료가 상사를 욕하며 힘들어하면 그 친구 입장에서 공감을 해주지만 반대로 제가 같은 얘기를 하면 그 동료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감해주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여
감정적으로 거리가 생기게되는 가장 큰 이유는 나는 배려하고 편하게 대해줬지만 결국 그 편함이 내가 타인에게 존중받지 못한 상황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만만해 보인다고 할까 무튼 그 불쾌함을 느끼게 되면 그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해소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그 불쾌함이 안좋은 모양으로 상대방이 눈치채게 삐져나와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존중을 하지 않는 상대도 잘못이겟만 저는 저의 성격이나 감정표현에 서툰 저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하는 행동에 대해 오해받는 경우가 많아 저의 행동이나 의도에 부가적인 설명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모든게 저의 낮은 자존감의 문제에서 오는건지 이런 관계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