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년차 되는 직장인입니다
신입사원으로 필요하는 자질과 행동으로 늘 부장에세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난 왜 늘 부족하고 모지란건지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어디서 일을하거나 모임을 가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중받던 제가 이 회사와서 이런 일을 몇년째 겪게 되니 이젠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소한 실수를 계속 하게되고 주변에 인정 받고 싶던 마음도 사라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차를 타고 갈때마다 사고가 나면 내일 출근안하겠지라는 위험한 생각도 들고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
이러다 정말 죽을거같아 그만둬야지 하다가도 이 시국에 무턱대고 일을 그만두는게 맞는건가 싶어 고민한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일이 생길따마다 누구탓을 하는게 너무 싫어 늘 제탓으로 돌리고 제가 부족한탓 제가 주의를 기울지 못한탓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근데 돈도 돈이지맘 이젠 너무 힘이 듭니다ㅠ
휴가에도 업무로 계속 전화오는 상황을 겪고 난뒤 휴가중에 혹시나 전화올까하는 불안함으로 호흡이 곤란해지고 억지루 무언가네 집중하려하고 오늘 저의 모습을 보니 더 그만둬야 하는게 확실해지는거 같습니다 ㅜ
이런 저 존버하지 못했다고 나약하다고 탓해야 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