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이 어려워요
일단 애기아빠와 저랑은 완전 다른환경에서 자라왔어요
저는 화목한 가정아래 자라왔고 애기아빠는 혼자 자라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족에 대한 의미를 잘 모르는거같아요.. 아이를 너무 예뻐하지만 예뻐만해요 돌봐준다고 돌봐줘도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은 별로 없어요
결혼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로 많이 다퉜는데 성격이 너무 반대여서 많이 싸웠던거같습니다
애기아빠는 남자는 나가 돈을 벌어오면 되고 여자는 집에서 살림하고 육아를 하면된다 맡은일에 충실할뿐 이라 말하면서 이불자리 한번 정리한적도 설거지를 한번 해본적도 없어요 밥을 차려주고 상을 치울때에 반찬을 냉장고에 넣는거 하나 도와주면서 이것도 많이 한다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집안일 육아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냥
주말에 쉬면서 컴퓨터 앞에 가있고 아이랑은 놀아줘봤자 이십분 삼십분 그것도 핸드폰 보면서 봐주는게 다에요
그리고 모든게 제 탓입니다
자기가 영양제를 안챙겨먹는것도 내가 안챙겨주니까 내탓 애기가 뭐 했다하면 내 탓 모든것이 다 제탓으로 돌아오고 말한마디 하면 다 짜증이에요
애기아빠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청소부 도우미 취급하는 느낌이고 정말 이런것들을 어떻게 극복해야될지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