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과 자살 생각을 자주 하는데 괜찮을까요?
저는 중3 학생이며 3,4년? 정도부터 자살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2주 내내 우울하지는 않아 (한 적도 있음) 그저 잠깐의 기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과거 기억이 떠오르더니 자살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자주) 우울할 때마다 자살과 관련돼 영상, 관련 글(투신, 익사, 음독, 자해 등의 글)을 봅니다. 수업하는 중에도 뜬금없이 자살 생각이 나고요.(학교에 하늘 정원이 있어 거기서 투신하는 상상을 자주 함) 그러다 보니 다른 곳에 집중하기 위에 휴대폰 사용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동생과 있을 때 제 생각을 말한 적이 있으나 그저 사춘기가 와서 그런다는 말을 하더군요... 작년부터는 옥상이 있는 건물을 보기 시작했고, 마포대교를 지도에 검색한 적도 많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불안감, 긴장감을 많이 느낍니다. 누가 제 이름을 불러도 큰 불안감이 오고, 친한 친구와 눈을 마주치면 저도 모르게 눈을 피합니다.(공동 지진) 큰 소리, 욕설 등에도 쉽게 불안해합니다. 관련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최근에는 헛구역질과 밥을 적게 먹게 됐습니다. 커터 칼을 손목에 가다가도 흉터, 뒤처리(피 묻은 휴지) 등이 부모님 눈에 띌까 불안해 자해를 하지는 않습니다.(자살시도 마찬가지) 요즘 의욕도 없고/ 진로, 외모, 성적, 고등학교 생활, 친구, 집안 사정 등의 고민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