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을 못하고 참고만 살아요
말 그대로 할말을 못하고 참고만 삽니다..
누군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기분이 불쾌한 언행을 들었을때 받아치지 못하고 참고만 있게 되요.
하고싶은 말을 바로 하고싶어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내 입장보단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거나 부당하다고 느끼는 감정보단 나의 잘못을 더 생각하는 등 참는 것에 합리화를 하게 되요. 그러다가 나중에 되서야 부당하다고 느끼고 기분나빠지는 것을 느껴요.
집에서 맨날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내탓이라고 생각해야한다,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해줘라고 항상 말씀하시는데 그때문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참 뒤에 이것들은 부당한 대우였고 거기에 대응하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어떻게 해야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불쾌한 기분을 느꼈을때 성숙하게 화를 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