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데 자꾸 한계가 와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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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Dogudagu
일 년 전
열심히 사는데 자꾸 한계가 와요
2년 정신과를 다니면서 약을 먹었고 1년은 심리상담도 받아보면서 지냈습니다 어릴적부터 좋지않는 집안환경+자영업으로 인한 극식함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공항장애,불면증,화가나면 얼굴이 ***개지면서 가라앉지 않는 것 등등 종합적인데 사실 병원가기 전부터도 겨우겨우 버티며 사는 느낌이었는데 병원다니면서 상담받으면서 생각하는 관점이나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네요.. 일할때 전 제가 할수있는 모든 에너지를 써서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마치면 전력소모 된것마냥 밥생각도 그냥 모든 움직임이 정지가 됩니다 좀 스트레스를 줄여보고자 일할때 모든 에너지를 안쏟자니 자잘한 실수로 인해 계속 욕을 먹으니 정말 지옥같습니다 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데 자꾸 사회생활은 이런거다 넌 더 이럴필요가 있다 이게 부족하다 저게 부족하다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사람에게 그런소릴 들으니 더 힘이 듭니다 일에 관한거면 개선을 해보겠지만 세상이 원하는 직장인 성격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다들 본인들이 원하는 모습만 요구하고 그 모습이 충족이 안되다 보니 일을 못하는 사람으로 계속 비춰져 버립니다 요새 회사 책상에 앉으면 숨이 턱턱막히고 뭔가 화나는 일이 있으면 아침부터 하루종일 얼굴이 ***개져서 가라앉질 않습니다.. 자기 전엔 안그런데 자고 일어나면 몸도 경직되어있는 상태고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병원을 가도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고 변화해보려고 조금씩 노력하는데도 그냥 나락으로 자꾸 떨어지는 느낌만 드는데 다시 병원을 다니는 방법뿐일까요.. 나쁘게 누군가에게 피해주면서 사는것도 아닌데 그냥 이런 제 자신을 받아줬으면 하는건 욕심일까요..
불안강박우울불면스트레스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8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이연실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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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마카님 뇌의 신경가소성을 믿고 될 때까지 꾸준히 훈련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 #정서조절 #대인관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직장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지내는 것에 대한 불편감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화가 나면 얼굴이 빨개져서 가라앉지 않고, 우울, 공황장애, 불면증 등으로 2년동안 정신과 치료 경험이 있고, 1년간 심리상담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일을 할 때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고 끝나고 나면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지치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일을 할 때 에너지를 덜 사용하다 보니 잦은 실수를 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불평을 듣다 보니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관계에 대한 불편감이 오랜 기간 패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관계에 대한 이미지와 감정이 이후에 맺은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강력하게 기록된 관계 경험은 패턴이 되고, 자동화 되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동적으로 재현됩니다. 화가 났을 때 얼굴이 빨개져서 가라앉지 않은 증상은 감정이 억압되고 억압된 감정이 신체적 증상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화가 났을 때 그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화를 빨리 가라앉히는 노력만 하게 되면 화는 억압되고, 자극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다시 떠오르게 됩니다.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점점 증상이 심해집니다. 자신의 화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화를 내는 것은 부적절하고 화를 내는 사람은 미성숙하고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 그것이 우울, 공황장애, 불안 등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을 할 때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실수에 대한 불안감과 높은 긴장감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애를 쓰다 보니 일이 끝나고 나면 지칠 대로 지쳐서 식사할 에너지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를 덜 쓰려고 노력하다 보니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은 에너지의 적절한 배분의 문제일 수도 있고, 에너지를 덜 쓴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불안과 긴장을 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의 효율적인 배분을 못 하고 계실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갖고 계신 실수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수를 했을 때의 감정과 그 감정을 느끼는 것이 마카님께 미치는 영향과 의미 등을 생각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를 했을 때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시고, 그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바라보고 감정을 이해해주고, 그런 감정을 느낄 만하다는 타당성을 인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과정은 감정을 조절하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이해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께서 불안이나 긴장감이 높은 특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기질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이나 긴장이 높은 것은 특성이므로 바꾸기 어려우므로 이 부분 역시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이나 긴장감이 올라올 때 불안이나 긴장감을 유발하는 정체를 찾고, 그것이 현실적인 불안인지를 생각해 보시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수준보다 과도하게 느끼는 불안이라면 자기 대화를 통해 불안의 수준을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불안은 과도한 거야. 그렇게 느낄 만한 근거가 없잖아. 그러니 그렇게 느낄 필요는 없어' 와 같은 자기 대화가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런 방식은 마카님께서도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고, 이미 해본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숙련되지 않으면 기존의 방식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기존의 방식은 이미 자동화가 되어 있어 속도가 매우 빠르고 우리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잘 될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해 볼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익숙해질 때까지 기꺼이 해보겠다는 의지로 시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뇌의 신경가소성을 믿으면서 자신을 위해, 삶의 변화를 위해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께서 이미 갖고 계신 생각의 패턴, 방식, 작동 원리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이 주는 유용함과 영향력 등을 살펴보고, 보다 유용한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받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해소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고, 감정을 이해하고 돌본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돌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ymmm0
일 년 전
열심히 살고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건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위로받고 싶은 마음일까요? 저 또한 제 자신을 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힘든 순간이 올때마다 제 자신을 채찍질하지만 그게 날 더 몰아세우는 것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노래 따라부르기, 맛있는 음식즐기기 등 내가 이 행동을 할 때 행복하더라 하던 것들로 하루하루 위안해보려 노력하고있어요 님도 꼭 극복하실 수 있을거에요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