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에너지를 지키기가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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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
일 년 전
제 에너지를 지키기가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새로운 활동과 사람 만나는 것을 즐거워하는 30대 초반 여자에요. 어릴 적부터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어른 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없이 자랐어요. 그래서인지 사회생활과 취미를 동반하면서부터 보다 더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됐어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는데요. 친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른 걸 미리 알 수가 없잖아요. 예를 들면 저는 친하지 않아도 5정도를 상대에게 줄 수 있는데 상대는 '5정도를 준다면 엄청 친한 사이다' 라는 오해를 하는거죠. 친하다 생각지 못했던 사람들이 제게 고민 토로하는 일이 잦아졌고, 거기에 마음과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잠식되더라고요. 저의 일상에도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돌발적으로 발생하니까 여유분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절반씩은 깎인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밝고 자존감 강한 사람이라는 타이틀도 싫더라고요. 해결을 기대하며 에너지 뱀파이어에 관한 책을 읽었지만, 해답은 관계의 단절일 뿐이었고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저의 에너지를 지킬 방법 없을까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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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실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상대방의 불편한 요구를 거절하는 불편함을 기꺼이 견디는 연습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관계 #거리두기 #자기표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밝은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얻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에너지를 얻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마카님의 상호작용방식에서 친밀감을 느끼고 마카님께 의존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사람들의 의존에 대해 당황하고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시간과 일상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도 사람들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선을 긋지 않고 들어주고 있어서 에너지 소모가 많고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방의 의존이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것은 상대방이 받을 상처가 걱정되는 면도 있겠지만 자신이 그들로부터 받는 평가에 대한 염려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마카님께서는 타인의 평가에 많은 영향을 받는 분일 가능성이 높고, 긍정적 평가가 자신에게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마카님께서는 자신이 타인과 잘 지내고 그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그들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게 되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들의 의존에 대한 거절을 하면 어떤 결과가 예상되는지, 그 결과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그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자기표현을 명료하게 할 필요도 있습니다. 자신이 하기 어렵거나 할 수 없거나 힘든 것은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들의 요구를 정중하게 거절함으로써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에너지를 덜 소모하게 되고, 결국 자신을 보호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억지로 들어주는 것은 자신은 물론 상대방도 속이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자기 표현을 하는 것은 익숙한 일이 아니므로 익숙해질 때까지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기꺼이 이 방식을 훈련한다면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불편한 요구를 거절한 후에는 마카님께서는 불편함과 낯설음을 견뎌야 하고 상대방은 자신의 감정을 알아서 처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마카님의 몫이 아닌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불편함을 견디고 타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그것이 일상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등등을 살펴봄으로서 마카님께서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상대방의 불편한 요구를 거절하는 것을 훈련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표현을 했을 때 마카님께서 얻을 수 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주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줘 도움을 주신다니 훌륭해요. 그리고 남에게 주는 선한 에너지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대신에 더 많아지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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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 (글쓴이)
일 년 전
만나기 이전에 상대가 무슨 얘기를 꺼낼지 알 수가 없으니 거절을 선뜻 못했어요. 개선된 상황일 수도 다른 용건일 수도 있으니까...불편한 요구가 나의 힘든 이야기를 들어줘 하는 부분이라면 그 화제일 경우 나도 지쳐서 들어줄 여유가 없네 하고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나면 그게 거절이 될까요...? 정중한 거절이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