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차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하다가 선이 고장났는지
됐다 안그랬다 하면서 그걸 본인이 어떻게든 연결해야 직성이 풀린다며 예민해져있었는데 그러던중 차에 나오던 라디오소리가 거슬렸는지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줄이더라고요. 그런모습이 웃겨서 혼자 웃었는데 처음에는 본인도 같이 웃다가 제가 계속 웃으니까
갑자기 급발진처럼 화내면서 주먹으로 네비나오는 화면쪽을 때리고
핸드폰이랑 물병을 제가 앉은 조수석 바닥으로 팍 내던지면서
이렇게 하면 안웃냐면서 씩씩거리더니 차문을 부술듯이 닫고
내려선 한참을 흥분해있더라고요. 저는 그모습에 너무 놀라서
벙져있었고 남친이 다시 차에 타서 아무말 없이 화를 주체못하는 표정으로 앉아있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자기 몸에 손대지도말고
말도 걸지말라고 하면서 저희집쪽으로 출발하더라고요
도착할때까지 말 한마디 없었고 아까 폰이며 물병이며 던지는
모습에 너무 놀라서 저도 가만히 있었는데 집도착할때까지
아무말 없이 왔고 (액셀도 엄청 밟으면서 화났다고 표출하면서옴)
그모습에 저도 화가나서 집앞에 도착하자마자 말한마디없이
바로 내려서 집으로 갔거든요
그뒤로 5일동안 연락 안하는중이에요. 미안하다고 당연히 연락할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남친 프사는 아직 저랑 찍은 커플사진으로 해놨는데..
이런경우에 제가 연락해서 헤어지자고 말해야하나요?
굉장히 오래 사겼는데 이런 폭력적인 모습을 처음봐서
너무 놀라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예전에 남친네 집에 놀러갔을때 남친방 문에 구멍이 나있길래
이건 왜이러냐고 물었더니 예전에 어릴때 너무 화나는일이있어서
방문을 주먹으로 때렸더니 부숴졌다고하더라고요
티비도 부신적이 있다고 말했던적 있는거같아요
이때도 이미 사귄지 오래된 상태에서 들은말이라
어릴때라 철이 없었나 싶었는데 제 눈앞에서 이렇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요
제가 먼저 연락해서 헤어지지고 해야할지
한편으로는 저렇게 개떡같은 행동을 보였는데 굳이
내가 먼저 연락해서 헤어지자고 말하는 예의까지 차려야하나
싶기도하고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래사귄남자친구인데 이런상황이라 너무 우울하네요
후회없이 현명한 대처를 할수있게 도와주세요.....